걷기일기

[스크랩] 9(水)- 12,020보 대박(?)났스~ 15km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7:56

어제 대박(?)났슴다.

아침 출근길부터 전에 살던 주공아파트 산책길에서 정자역 신기교에서

무료 신문 4종 세트 받아보고서는 아래 탄천길로 걸어갔죠.

전날 서울로 땡땡이 치고 요가 안하고 도망간 죄 자숙하는 의미에서

아침 출근길도 좀 돌아가는 길을 택한 것입니다.

 

오전에는 좀 흐린가 싶더니

역시나 다를까 날이 장난이 아니었죠.

그래도 퇴근길에는 다시 출근길을 거슬러 신기교까지 갔습니다.

시에서 마련한 탄천 어린이수영장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놀기 좋게 만든 수영장이었습니다.

거기서 수영복을 입고 신나게 노는 아이들과 아이들을 바라보는

가족들의 모습을 보고 방향을 바꿔

백현교 궁내교 황새울교 등으로 해서 돌아왔답니다. 

 

지하 헬스장

런닝머신에서, -이 런닝머신이 전자파가 제일 많이 배출된다는데...ㅠㅠ-

워킹과 런닝 65분 500칼로리 소모 10,324보 체크된 거리8키로 정도를 달렸습니다.

원래 한 8천보에서 멈출려고 했는데 이왕 운동한거

만보 넘자해서 더 하고 좀 더 달리다보니 20리, 8키로 넘어보자해서

또 달리고 아우~ 관절이야~ ^^;

이거 정말 욕심은 한도 끝도 없습니다.

상의가 땀에 흥건히 젖었습니다.

 

이어서 9시부터 10시까지 계속된 요가.

무릎에 땀이 송글 송글 맺힐때의 짜릿함. 양손을 잡고 권총낀 자세로 앞으로 옆으로

쭉 댕길때는 팔뚝에 그리고 손등할것 없이 온몸에 땀이 쫘악~~

그 노폐물과 독소가 빠져 나오느데 배때지(^^;)는 후두득 후두득 거리는데

울 몸짱 강사님은 "참으세요~~ 세엣, 두---우울, 둘..... 자 잠시만...

하나." 하면서 구령을 부쳐줘서 정말이지 뱃살 근육이 땡기게 만드셨다.

아흐~흑! 머리가 띵하네!

 

요가를 마치고 웨이트는 생략했습니다.

지대로 땀을 뱄습니다. 몇 근 나갔는지 보니까니 정확히 2kg 빠졌더군요.

몸이 한결 가벼운 느낌입니다.

비틀~ 아휴 후달려~

 

이렇게 저처럼 한 번에 무리하면 안되겠죠?

간밤에는 정신없이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한시간 잔것 같은데... 새벽 5시 40분

알람소리에 지친 몸을 뒤척여 어렵게 일어났습죠.

그래도 개운한거 있죠?

^^*

 

여하튼 어제 합이 20,354보

30리가 훌쩍 넘어서 한 40리 가까이(15km) 걸은 것 같은데요.

아 ~ 역시 걸어도 좋지만

뛰면서 흘리는 땀방울을 바라보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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