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

[스크랩] 7(月)- 9,702보 나마스테~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7:55

이거 얼마만에 요가를 다시 했는지 모르겠네요.

울 샤?? 쭉빵 요가 샘님은 방가방가~ ㅋ

휴가동안 방콕하셨다네요.

어쨌든 이른 퇴근 시간,

탄천가로 씩씩하게 걸어갔습니다.

탄천 변 수변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합니다.

삼각팬티의 어린 꼬마숙녀 하나는 어찌나 수영을 잘하던지 완죤 물개 아니

작은 물꽃뱀이더구만요~~  ㅋ

 

좀 만 더 걸으면 만보가 되는데 요가 시간전에 몸 좀

먼저 풀을려고 센타로 들어갑습져~ ㅎ

'갑바'를 만들기 위해 간만에 또 아령이면 벤치 프레스를 들고 '헛둘 헛둘~'

흐미.. 간만에 운동하니 이거 원... 후들거려서리~

런닝을 하고 호흡하고 요가를 했으면 몸안의 독소와 노폐물 즉 땀이 더 많이 나왔을텐데...

그래도 열심히 자세를 따라했습니다. 이글자세, 쟁기자세, 물고기 자세 등등

"이 자세는 남자는 정력이 좋아지고 식욕을 없애주며 여자는 요실금을 예방하고요"

"자 왼발을 오를쪽 허벅지에.... 계속 호흡 리듬을 가져주시구요."

나말고 아줌마들도 열심히 애키우느라 살림하랴 굳은 몸을 문어발처럼 펴느라

낑낑댄다. 나도 그렇지만 모두 많이 좋아진 상태다.

 


-- 제가 매일 걷는 탄천길 지난 장마철의 모습입니다-


 

아! 개운해~~

새워하고 체중계 올라가보니 가뿐하다.

이 맛에 운동한다. 부드러움이 곧 강함이다.

계속 요새 파워 요가를 못했는데 오늘은 파워요가다.

꼭 지대로 지대루 함 빡시게 해봐야징~

기둘리! 요가. 너 너  오늘 죽었스~

헤헤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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