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일기

374번째 정기헌혈(혈소판)-2013.3.14.목 천안센터 헌혈의 집

물에 불린 바나나 2013. 3. 14. 15:17

 

어제가 정확히 정기 헌혈 예정일인데 퇴근이 늦어서 가지 못해네요.

오늘 오전에 별일이 없음을 확인하고 북천안-천안 고속도로를 달려 왔어요. 문타워 빌딩 지하 주차장의

아저씨가 참 친절하시네요~^^

혈소판 헌혈을 시작하기전 6층 건무에서 맞은편 천안의 중심가인 터미널 위쪽에 있는 천안 명물

아라리오 겔러리의 모습입니다. 천안의 랜드마크죠! 하늘올 올라가는 남자, 그리고 뒤 따라가는 여자... 계단

어제 간밤에 봄비가 와서 날이 좀 서늘했자만 먼지가 걷히고 시야는 좋았어요. 

 

 

오래된 느낌의 사진이네요... 모리양쪽은 떡이 져서 ^^;

혈소판 헌혈은 혈액의 응고작용을 하기 때문에 백혈병 환자에게 바로

수혈이 된다고 하네요.

오늘 제 헌혈이 작은 도움이 되어 생명의 희망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진심으로요. 그리고 올해 2013년에는 저와 맞는 조혈모세포 환자가 나타나

골수기증을 꼭 하고 싶네요! 그게 2013년 제 바람입니다.

 

 

 

서둘러 주먹을 쥐어다 폇다 해서 생각보다 일찍 헌혈을 마치고 허겁지겁 일어나

지하 주차장으로 가기위해 엘리베이터에 섰습니다.

 

"우리 모두 헌혈과 친구합시다!"

그래요.

헌혈, 이제 제게는 둘도 없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