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길

[스크랩] 오늘은 후배랑 방보러...

물에 불린 바나나 2011. 11. 13. 00:51
저 지금 들어왔어여.
그냥 벙개 했나 궁금해하실까바...
보고 드립니당.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오전 9시에 알람을 해놓고 잤져..
같이 작업했던 후배랑 영화보고 왔거든요.
메가박스에서 무간도여..
그리고 같이 이야기하고 놀다가 잔시간이 새벽 5시가 다되어서여.
그때까지도 여기 들어와 확인하였는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사실 크게 기대도 안했구요.. ^^
그래도 연락없이 올수있는 사람도 있겠다 싶어
알람해놓고 죽은 듯이 잠에 빠져들었어염.

9시에 일어나서 들아와보니 아무도 같이 걷겠다는 분이 없어서리..
다시 잠을 청했어요. 전날도 날밤까고 해서리..
하여간 오늘 낮에 잠 안자면 평생 후회할것 같아서
잠발 받을때 잘려고 잤어여 만일 누가 찾으면 바로 나가면
제가 사는 대방역에서 한정거장이니 바로 갈수 있으니까요.

역시 제가 곤히 자는 것을 아는지 연락이 없어서 1시까지
쿨쿨 모처럼 깊게 잠을 잤답니다.
후배놈 깨워서 같이 나간곳은 제가 이사갈 방을 찾을려고요
미리 벼룩시장서 리스트를 10곳 정보 뽑았죠.
그리고 나갔어요.
도서관이 옆에 있으면 좋겠는데 돈도 없고머 금액에
맞추어 가야했져... 그래서 두번째로 방보러 돌아다닌셈이니
자연스레 걷기도 걸었답니다.

김밥도 사먹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고 사람들 구경도 하고요.
후배놈은 로또로또 하는데 난 사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이더라구요.
되ㄷ 골치아프구 만일 되면 삶의 가치, 의미를 다시 세우는데
엄청.. 하여간 그렇더라구요.
없으면 없는데로 조금 먹고 조금 싸고 하면 되져 머
안그래요? 헤헤.
몸하나 건강하니까 하고 싶은 일하면서 재밌게 사는거
빛나는 조연내지는 이름없는 단역인생이라도
자신의 가치 기준에 맞게 사는것도 머 그리 나브겠어요.
욕심이야 물론 있죠.

그래서 미아역에서 내려서 6-7곱집을 물어 물어서
가보았답니다.
산아래 동네라고 해서 산에 자주 갈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나마 여긴 한강은 자주 볼수 있었는데...
여기 지금 집에서 짐 내릴라면 죽었슴다. ㅠㅠ
올릴때도 무지 힘들었는데

마지막에 간곳이 방학지나서 도봉역 전에도 한번 가본곳인데
책이 많은 제 짐이 들어가고도 남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거기로 결저을 했어여..^^

다음주 정모인데 이사는 그 이후에나 가능할것 같답니다.
서서히 짐사고 그래야져.
^^ 얼렁 정모가 왔으면 해여. 그래야 우리 뚜벅이 친구들과
정답게 이야기하고 걷고 또 맛있는것 같이 먹고
아이 조아라!~~~^^
그럼 또 뵈여

오후들어 해도 나오고 그랬는데 머리가 좀 아프네여.
아무래도 집구하고 이사준비하는 것은 그래도
골치 아픈 일이잖아여. 걱정도 되고.
여러분은 오늘 행복하십니까? 살림살이 좀 나아졌나요? (ㅎㅎ)
맛있능거 해먹야징...쩝..^^;;
헉 부억도 난장판이구 장난아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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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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