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

[스크랩] 28(月)- 13,469보 인 바디 체크, 1년 가입!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8:02

28(月)- 13,469보 인 바디 체크결과- 탄수화물이 문제

 

저녁을 배불리 먹으니까 좀 부대끼네... 음냐~

그래서 백궁교, 정자교, 신기교 다시 돌아서

황새울교까지 헬스장까지... 걸었다.

역시 걸으니까 한결 가뿐. ^^*

음....

오늘은 아주 중요한 날이었다.

나름대로 말이다. 왜냐면 헬스장에 1년 재가입을 하는 날이기에...

지난 3개월 끊은게 끝나는 날이었다.

내 수준으로는 적지 많은 돈이 들어가는 일이기에

고심을 하지 않았지만 나름대로 이렇게 요가하고 운동하는 일이 마음에 들기에

주저없이 재가입을 했다.

"소득공제하게 현금영수증주세요.. ^^;"

 

인바디 측정을 다시 했다. 두 달전에 하고 다시 결과를 보는 것이다.

이럴줄 알았으면 밥 먹지 않고 오는 건데... ㅠㅠ

운동전에 해야 정확한 결과과 나온다고 한다.

뭐 큰 차이는 없었지만 역시 체지방이 줄었다. 생각만큼 근육량이 늘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한다. 처음에 헬스에 중점을 두고 운동을 할려다가

요가로 바꾼것도 결과적으로 부드럼움이 강함을 누른다는 말로 대신할 수 있을것 같다.

 

아~다리가 조금씩 찢어지는 느낌이 든다. 신음소리가 새어나오며

굽히고 늘리고하니까 정강이에 땀이 나고

손등에까지 땀이 맺히는 기분이 짜릿하기까지 하다.

그래. 잠시의 고통이 가져다주는 짜릿한 쾌감.

당연히 내가 지불해야할 비용. 꾸준한 걷기와 운동이 나를 강하게 만드리라

자신감있게 만드리라 확신한다. 한시간 요가후 다시 웨이트 30여분!

샤워를 하러 가면서는 식후의 포만감은 없어지고 곧곧한 허리와 자신감이 찬 걸음과 가슴으로

당당해진다. 이맛이야!

스스로에게 약속을 한 셈이다. 다시 1년이다. 지난 3개월의 미비점을 찾고

일과 일상의 여유시간에서 나를 다스려야한다고 다짐했다.

 

아 그리고 강사 말에 공감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좀 줄여야겠다.

저녁도 지금 밥공기보다 조금씩 줄여나가려 한다. 계란을

많이 먹어야하는데 계란 흰자.. 음.... 끄덕끄덕

 

늘 그런 생각을 하지만. 광화문 앞의 해태상, 난 이 해태가 넘 귀엽다. 

푸짐하고 풍성한 엉덩이살, ㅎㅎ

그리고 내다리같은 토실한 뭉툭한 앞발,

거기다가 장난기가 깃든 얼굴표정하며.. ㅎㅎ 넘 좋아~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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