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木)- 10,739보 버드내다리, 복수교 유등천 걷기
저녁을 아구 말린것과 꽃게를 넣고 해물탕을 끓여 먹었다.
음식 준비를 하러 오신 작은 어머니와 저녁을 함께 드시려고 오신 작은 아버지
그리고 동생부부, 울 조카 상권이는 가운데 방에서 잠을 재웠다.
아~ 국물맛이 개운하고 시원해서 아주 맛나게 밥을 먹었다.
동생부부가 집으로 돌아가고나서
혼자 집을 나섰다. 밤 9시가 넘은 시간이었다.
배가 부른 상태에서 잠을 자자니 부담이 되어서
좀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시원한 가을밤에 유등천으로 나섰다.
유등천.
버드나무가 많다고 해서 지어진 유천동을 지나는 대전의 하천이다.
걷기전용도로가 잘 가꾸어져있었다.
복선 호남선 철교 아래를 지날때 기차가 통과하면서 굉음을 냈다.
폭죽을 터트리는 화약 냄새가 났다.
가로등이 없어서 어두었지만 걷기를 즐기는 시민들이 많았다.
이제 내일 다시 집을 떠나 올라가야 한다. 2박 3일간의 긴 휴가.
여름 휴가는 겨우 하루만 자고 갔으니 감지덕지할 따름이다.
몸이 서서히 가벼워졌다.
역시 걷는 재미 혼자 슬슬 걸었다.
복수동 저기 강 건너 아파트는 호주 가기전 비행기표 준비하느라 두달간
노가다 뛸때 대전에 들러서 일했던 아파트였다. 감회가 새로웠다.
복수교에서 걷기전용도로에 표시도니 거리미터기는 0m였다.
오늘도 만보를 넘었다.
하하하
잘했어 배꼽 ^^v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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