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

[스크랩] 29(金)- 7,936보 드라이빙 인 남산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7:47

29(金)- 7,936보 드라이빙 인 남산

 

시간이 도무지 않났다.

추석연휴가 다가오자 덩달아 바빠졌다.

선물을 전해줘여 해서 트렁크에도 선물이 가득했다.

요가도 못했을뿐더러

금요걷기 무진기행님 집방문도 어려워졌다.

중간중간 연락을 해가며 시간을 체크하고 사이몬 단비, 아하, 무진기행님에게 연락하며

아쉬워하고 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밤 9시 반, 퇴근후 차를 몰고 서울역 근처로 직행!

숙대입구 근처 무진기행님 집에 가보았다.

 

너른 거실겸 부엌과 방. 구비구비 골목길에 있지만 아주 좋은 집이었다.

이미 와있던 단비, simon, 아하 그리고 집주인이신 무진기행 선배님과

도킹에 성공했다. 이미 삼겹살 전어구이 그리고 과일 파티가 열린후였다.

단비이야기가 12월 29일인가가 100회 남산걷기가 되는 날이라고 한다.

그때도 단비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하여간 단비가 지금 큰 역할을 하고 있어서고맙다.

거실에 있는 재봉틀과 작업용 책상. 단촐한 작업실겸 방을 보니

나도 저런 방에서 종일 음악도 듣고 커피도 마시고 글도 스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쉬움을 두고  다시 놀러오겠다는 말을 전하고 집을 나왔다.

이런 기회도 흔치 않을것 같아 차에 태우고 남산을 드라이브 하였다.

흐흐흐 나도 처음이다. 걷지 않고 남산을 한 밤중에 차로 삥 돌다니...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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