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

[스크랩] 27(水)- 6,913보 4km 이글스 화이팅!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7:46

27(水)- 6,913보 + 4km 이글스 화이팅!

 

저녁을 서둘러 먹고 걸어가 9시 수요일 두번째 요가시간에 참석!

스포츠매니아인 나, 매일 매일 프로야구, 축구 결과에 귀를 기울인다.

프로축구 대전 시티즌이 중위권을 맴돌지만 가을의 제전에 초대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마지막 화이팅을 외쳐본다.

 

사실 요가를 하고나서부터 몸이 가벼워진것도 사실이지만

아침에 근육의 통증이 좀 있기도 하다. 이것이 매일 꾸준히 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이라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좀 무리해서 생기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여하튼 많이 달라졌다. 운전대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나에게 걷기와 요가를 빼면

건강을 장담할수 없을지 모른다. 하긴 뭐 워낙 건강체질이니까...

맹장수술 한 번 한것이야 뭐 건강하고느 상관이 없는 우연이라고 본다.

 

미소를 짓자

운동하면서 참 고통스럽기는 하다. 중년의 아저씨들도 신음소리를 낸다.

땀이 범벅이 되서 말이다.

서둘러 걸어와서 그런지 나도 금새 땀이 흥건했다.

그럴수록 더 입가에 웃음을 띄고 복식호흡을 하고 숨을 길게 끝까지 코로 내뱉고

배를 불러거면서 숨을 들이마실려고 노력한다.

 

믿음직한 이범호의 연장 12회 투런 홈런으로 2연승! 이범호는 전날 만루홈런에

이은 2연속 결승타! 흐뭇하다. 기분이 좋다.

요가를 마치고 나오는데 만원씩 걷어서 요가선생님 선물을 사준다고 살짝 말한다.

그래, 너무 열성적인 예쁜 울 선생님에게 기쁘게 선물해드려야지. ^^*

 

만보를 걷지못해서 요가를 마치고

런닝머신에 올라 걸었다. 4키로 열바퀴를 걷는데 중간 속도로 40분이 좀

넘게 걸였다. 분당 1백미터라....  그리하여 충분히 만보를 채웠으리라 생각하니

한결 마음이 가벼웠다.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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