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재미

못볼걸 보고 말았스... 상상에 맡김

물에 불린 바나나 2007. 4. 11. 15:25

정답을 아시는 분은

080-7788-5879로 ...!

@@;

통화료외에 정보이용료가 추가안됨....

 

어제늦은 오후 였슴다...

전 학교 식당서 라면과 공기밥으로 저녁끼니를 떼우고

산책을 모처럼 나섰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앞에는

커다란 호수겸 저수지가 있슴다.

근데 고저 고 앞에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슴다.

그 커다란 주차장을 가로질러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볼 요량으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학생들 차가 많았슴다.

구석에 야외음악당도 있는데 그 근처에는 차가 학교앞 도로보단 듬성듬성이었슴다.

좀 멀어서였죠.

 

1톤 트럭 옆뒤로 하얀 마티즈가 있었는데

전 그냥 뭘 찾아본게 아니라 그냥 천천히 걸었드랬습니다.

근데 차안에 누가 있더랬습니다.

천천히 걸으면서 보니까 그건...

그건 여자와 남자였습니다.

그리고 운전석의 남자가 옆의 여자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그들은 무척 열심히 무얼 하고 있는거였슴다.

여자의 상의는 위로 올라간거 같고

여자도 눈을 지긋이 감고...

전 그냥 무얼하나보다 그냥 남자도 열심이고 여자도 열심이다...

참 열심히 사는 학생들이다 보기드문...

 

이렇게 생각하다가 하도 휙 하고 떠오르는게 있어서

지나가다가 다시 뭐지?

하고 고개를 돌리자

기분좋은듯 않아있던 여자가 벌떨! 일어서는것이지 아니겠습니까?

그 차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는거 같더랬슴다.

여자는 다급히 남자를 자기 다리아래쪽으로 처박고 숨기는듯했슴다.

오~~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길래 그리 놀랄까요?

 

전 그냥 못본척 방해가 되서 미안한 얼굴로 그러나 궁금해

미치겠다는 그냥 좀 더 관찰할걸 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뒤통수를 보이며

저수지를 돌았습니다.

 

낚시군이 몇몇 군데군대 하여염없이 저수지에 뜬 찌를 뚫어지게 바라보았슴다.

누가 뭐를 하든 말든... 어디서 전쟁이 나든 방아간에서 떡을 치든 말든...

그들이 무얼하고 있었을까요?

 

순진(-,.-)한 저로선 잘 모르겠어요.

뭐 하십니까?라고 물어볼걸 그랬나?

알려주세욤...^^;

플리즈....

히~

히기~

히히기

히히기이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