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土)- 12,476보 잠자기 전에 한밤중에 한시간
12,476보 9,904km 424kcal
바람이 불었다.
습기를 머금은 바람...
늦은 퇴근 그렇지만 걷기를 멈출수 없었다.
역시 존재의 의미를 찾는 작은 여정.
몸도 피곤하지만
어서 쉬고 싶지만 길을 나섰다.
살아있는 이유, 다시 작은 꿈을 꾼다...
비가 조금 흩뿌린다.
소녀, 소년들이 웃고 뛰어간다.
중년의 로맨스는 모텔로 들어가고...
과일가게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 아저씨.
딸기 한근을 샀다. 주름진 손에 덤으로 주는 딸기가 잡힌다.
고마워요.
아니요 제가 감사드립니다.
우리들의 아버지 아니십니까..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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