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일기

새해 한 현혈자의 단상

물에 불린 바나나 2015. 2. 2. 10:46

늦었지만 우리 헌혈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정말이지 헌혈을 실철하는 우리 헌혈자 친구 동지 여러분들이

진정 영웅입니다.

올해 새해 2015년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마다 잘 되시길 혹 시련에 빠지더라도

잘 견뎌내고 극복하시길 빌어봅니다.

저도 늘 정기적으로 헌혈을 하다보니 제 삶의 동반자이자 아름다운 친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올해도 건강을 잘 유지하여 꾸준히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헌혈을 꾸준히 이어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서너번은 한번 출 퇴,근 하는데 한시간 반 이상 걸리는 거리로는 10km 정도의 길을 걷기도 합니다.

한 달 두번밖에 쉴수 없는 일을 하기 때문에 또 퇴근도 일정하지 않은 일을 하기에 

사실 헌혈 시간을 내기가 만만치 않은게 저의 형편이거든요.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약속한 정기적인 헌혈을 열심히 위해 마감시간을 맞추려고 뛰어가고

노는 시간을 줄여 달려가고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어요~

결혼하고 나니 아내는 안그래도 퇴근이 늦는데 헌혈하고 늦게 온다고 없는 휴일 시간내 헌혈한다고

싸우기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다회 헌혈자로서 이것 저것 제가 헌혈하는 것보다 많은 것들을 받아보니 

이제 이해를 해주는 편이구요. 저도 요령이 생긴편이지요. ^^

가장 큰 혜택은 물론 자긍심, 남편에 대한 자랑거리가 늘었다는 것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