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협의회

[스크랩] 아흔번째 독립영화발표회!!

물에 불린 바나나 2011. 11. 13. 00:17
... <제90회 독립영화 발표회(상영일정표 및 상영작품)> ...
- 부산아시아 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상영일정을 알려드립니다.

언 제 : 5월 29일, 30일 오후 4시, 6시 하루 2번 상영
상영 후 만든이와 관객과의 토론
장 소 : 영화진흥위원회 시사실
(6호선 고려대역 3번 출구 도보 10분/청량리역 6번출구)
주 관 : 2003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후 원 : 독립영화협의회, 영화진흥위원회
문 의 : 02-2237-0334/ 011-9808-8065
http://www.inde1990.net 그리고 http://cafe.daum.net/indefilms)

상영일정표
▲ 5월 29일(목) 16:00시부터 모음.1/ 18:00시부터 모음.2
▲ 5월 30일(금) 16:00시부터 모음.2/ 18:00시부터 모음.1

※각 모음 별 상영 후에는 만든 이와의
보는 이의 대화(30분 예정)가 있습니다.

상영작품안내
모음.1(65분)
-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
2003/ 16mm/ 14min/ color/ Fiction/ 정희성
- <단순한 열정>
2003/ 16mm/ 11min/ color/ Fiction/ 이진우
- <자전거 소년>
2003/ DV/ 40min/ color/ Fiction/ 유지태

모음.2(60분)
- <1호선>
2003/ 16mm/ 25min/ color/ Fiction/ 이하
- <신도시인>
2003/ 35mm/ 14'30"/ color/ Fiction/ 홍두현
- <절간의 만우절>
2003/ 35mm/ 18min/ color/ Fiction/ 이민경
- <갈치>
2003/ DV/ 2'30"/ color/ Fiction/ 김회근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2003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자료집을 2,000원에 판매합니다.
씨네21 자료 증정권을 가져오시면 무료증정합니다.
매회 선착순 30명께 포스터 증정합니다.
※단체 관람에게 우선 좌석을 배분합니다.
단체 관람시는 미리 연락을 주십시요.


상영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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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작품상
1호선 Can I Love You
2003/ 16mm/ 25min/ color/ Fiction

각본/감독 이 하
촬 영 양제혁
편 집 김성옥
미 술 이. 정. 김. 양
사 운 드 김형국
출 연 유재경, 유승목, 정우혁

시높시스
불법 운전연습장. 비좁고 남루한 그곳에 아무도 모르는 사랑이 있다. 유부남인 사장과 여직원 재경.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무기력하기만 하다. 마주보고 달려와 지나쳐버리는 1호선

연출의 변
이 영화는 해피엔드다. 다른 누구를 떠나서, 그녀에게만큼은. 해피엔드!
아주 다행스런 관계 끝.
1974년 경기도 안양출생. 2001년 단국대학교 연극영화학교 졸업. 2003년 한국영화아카데미 18기 수료. (1999), <용산탕>(2000)을를 연출했고, <마노>(2001)를 제작했다.


우수작품상 - 심사위원 특별상
이효종씨 가족의 저녁식사 Family Dinner
2003/ 16mm/ 14min/ color/ Fiction

각본/감독 정희성
촬 영 이선영
편 집 정희성
미 술 이종필
사 운 드 황진수
출 연 김보현, 김지현, 조일순, 엄영순

시놉시스
한 중년 여자가 장을 보고 있다. 더운 여름 그녀가 들고 있는 짐은 점점 더 무거워지고 오래된 한옥집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들은 그녀의 마음을 더 무겁게 만든다.

연출의 변
진지하게, 많은 것들을 보고 있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그 안에 뉴스를 보는 것보다 훨씬 더 굉장한 진실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9년 출생. 1997년 경성대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2003년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 (1994), (1996), <숨은 창 닫기>(1999), (Park Life>(2001)를 연출했고, 다수의 영화작업에 참여했다.


우수작품상 - 민송상
신도시인 Living in New Town
2003/ 35mm/ 14'30"/ color/ Fiction

각본/감독 홍두현
프로듀서 신혜연
촬 영 최영민
편 집 김선민
사 운 드 김수덕
출 연 김태희, 한기중

시높시스
주변 어디에나 아파트가 즐비한 신시가지 거리. 지수(여.20대)가 밤늦게 귀가중이다. 평소에도 지나는 차량이나 행인이 뜸했지만 오늘따라 유난히 한산하여 을씨년스러울 정도이다. 사거리 언덕에 도달했을 때 근처 어디선가 자동차 바퀴의 날카로운 마찰음과 둔탁한 충돌음이 고요한 주변을 흔든다. 교통사고다. 당황한 지수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사고차량은 뺑소니를 치고 바닥에는 지수 또래의 젊은 여자와 아기가 피투성이 인 채 쓰러져 있다.

연출의 변
궁극적으로 산업화된 현대의 핵가족 규범에서 발행할 수 있는 문제점들은 대부분 타인과의 소통 부재, 혹은 단절에 기인한 것이며, 가족이기주의로 인하여 유지되고 지켜지는 '화목한 가정'은 필연적으로 타인의 희생을 강요한다. 이 작품은 급속한 산업화로 아찔하기까지 한 우리 사회에서, 가족 울타리 안과 밖의 삶이 서로 소통하지 못할 때 발생할수 있는 비극의 한 단면을 다루고 있다.
1965년 서울 출생. 작품으로는 <파수꾼>(1997), <스타킹>(1999), <노을소리>(2001)이 있다.


우수작품상 - 교보상
절간의 만우절 April Fool's Day in a Small Temple
2003/ 35mm/ 18min/ color/ Fiction

각본/감독 이민경
프로듀서 강성경, 조성진
촬 영 성승택, 이은수
편 집 강미자
미 술 김명경
사 운 드 정훈영, 송수덕, 박인식
출 연 능산스님, 우준영, 김명진

시놉시스
한 스님이 오갈 데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 키우는 산 속 작은 암자. 살림살이가 매우 힘겹다. 어느 날 스님이 사라지고, 그 날밤 배고픈 동자승들에게 하늘에게 마치 마법처럼, 특별한 선물이 떨어지는데...

연출의 변
속세에서 일년에 하루, 거짓말을 해도 된다는 4월 1일 만우절. 바로 이날, 불자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어느 스님의 번뇌 끝의 진심 어린 행위. 과연 부처님은 미소로 화답하실까... 신념, 그리고 그것을 가뿐히 뛰어넘는 진심!
1971년 서울 출생.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연출전공 전문사 졸업. 대교방송과 KBS에서 여러 방송프로그램을 연출하였고, 단편영화 <상식>(2000), <유아돌연사증후군>(2000), <동안거를 마치고 길을 나서다>(2001)로 다수의 영화제에 출품하여 수상했다.


우수작품상 - 코닥상
단순한 열정 Simple Passion
2003/ 16mm/ 11min/ color/ Fiction

각본/감독 이진우
프로듀서 이진우
촬 영 이상길
편 집 이진우
사 운 드 김수현
출 연 양원석, 최은아

시놉시스
술에 취한 남녀가 허름한 여관에 찾아든다. 남녀는 다시 슈퍼로 술을 사러 나가고, 비 내리는 여름 밤 시장터에서 길을 잃는다.

연출의 변
장면이 장면을 구속하지 않고, 장면이 장면을 설명하지 않는, 사람의 행위를 기록하는 영상으로써 영화를 사고한다. 이미 의미가 결정된 장면을 기술적으로 배치하여 하나의 주제로 몰아가는 닫힌 영화가 아니라, 독립적으로 행위를 구성하고 행위 이후의 의미 생성을 불명확한 것으로, 그리고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남겨둔다.
1971년 전주 출생. 뮌헨대학교 독문학과 수학. 작품으로는 <사랑해>(1998), <돼지꿈>(1999), (2001)가 있으며,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관객상
갈치 A Hair-tail
2003/ DV/ 2'30"/ color/ Fiction

각본/감독 김회근
프로듀서 박혜영
촬 영 김회근
편 집 김현식
미 술 이광호
출 연 김문수, 박성환

시놉시스
어느 겨울 이른 아침, 지하철역 계단에서 한 소녀가 구걸을 하고 있다. 얼어가는 손을 입김으로 녹이고 있던 소녀에게 만원 한 장을 던져주는 운동복의 남자. 지폐와 남자의 뒷모습을 번갈아 바라보다가 남자를 뒤따라가는 소녀. 한적한 공원에서 줄넘기를 하고 있는 남자에게 뒤따라온 소녀가 미소를 지으며 음료수를 건넨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남자를 바라보는 소녀. 그리고 잠시 후...

연출의 변
세상일이란 것이 그렇다. '당연히 이렇게 되어야지'라고 생각하지만 그런 우리의 기대를 져버리기 일수다. 그런 이유로 소녀의 살아가는 방식을 크게 욕하기도 힘든 게 지금 세상이다. 갈치는 내가 좋아하는 생선 중 하나다. 갈치는 잔뼈가 많아서 잘 발라내지 않으면 목구멍에 걸려 여간 괴로운 것이 아니다. 당해본 사람은 안다. 무심히 먹다가 갈치뼈가 목구멍에 걸리는 느낌을 관객들에게 주고 싶다.
, , <과메기>를 각본, 연출했다.


관객상
자전거소년 The Bike Boy
2003/ DV/ 40min/ color/ Fiction

각본/감독 유지태
프로듀서 최윤희
촬 영 김준겸
편 집 유지태
미 술 이요한
사 운 드 성지영, 홍예영
출 연 김민수, 박기란

시놉시스
사춘기에 접어든 무뚝뚝한 소년은 어느 날부터 소녀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끼고, 소녀 또한 소년에 대한 애정을 마치 안 그런 것처럼 표현한다. 소년은 자신이 소녀에게 잘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소중하게 아끼는 자전거를 멋지게 타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소녀에게 나타나고, 소녀 또한 남몰래 소년을 위한 선물을 준비한다.

연출의 변
사람은 누구나 아름다운 추억을 갖고 있으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만드는 데 부족하지 않다. 실제적인 경험에서 나오는 삶의 재현에 의한 해석이 아니라, 상상과 영화라는 틀 안에서의 삶의 재현에 의한 충돌을 바라보고자 했다. 현지 캐스팅을 하면서 그들의 실제적인 삶을 영화에 반영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작가의 개입으로 이야기 안에 사람들을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바라보기 방식을 선택하였다. 의도된 강요와 관념적인 시선보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와 아이들을 바라보는 수평적인 시점을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생각했다.
1976년 서울 출생. 현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재학. <바이준>(1998), <주유소 습격사건>(1999), <동감>(2000), <가위>(2000), <리베라메>(2001), <봄날은 간다>(2001), <내츄럴시티>(2003), <거울 속으로>(2003)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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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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