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

[걷기일기] 30(日)- 13,023보 달맞이 공원 응봉산에서 한강을 굽어보다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8:08

[걷기일기] 30(日)- 13,023보 달맞이 공원 응봉산에서 한강을 굽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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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난뒤 좀 흐렸던 어제.

어떻게 보내셨느지요?

전 즐거운 일요일이었습니다.

좀 뻐근하게 걷기두 하였구요.

여친님이랑 둘만의 걷기번개를 했지요.

 

약수역에서 응봉역까지 중앙선 한정거장이지만

두 개의 야산을 걸어올라갔다 내려오니

기분이 좀 좋아졌습니다.

 

성수대교와 동호대교를 지날때 불 수있던

산으로 가는 나무계단길과 정자에서

아직 흙탕물이 흐르는 한강도 보았답니다.

강변 산책길과 자전거도로 주변은 진흙뻘이 생겼더군요.

 

등과 이마에 땀이 흠뻑났습니다.

동네 분들만이 올라가는 산을 오르락 내리락 좀 걸었습니다.

좀 늦게 출발해서 중앙선(용산-덕소)의 끝 덕소는

그냥 역에 들러보기만 하고 돌아왔습죠.

 

다음에 이 코스로 다시

우리 뚜벅이 친구들과 걸어보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올때는 경희대 근처의 회기역에서 내렸습니다.

 

원래 양평 해장국집에서 뼈감자탕이나 소고기해장국을 먹을려고 했는데

예전에 대구의 나쁜녀석님과 울 친구들과 가졌던 정모후 뒷풀이를 했던

회기역주변의 파전 골목이 생각나서였습니다.

 

푸짐한 해물파전, 얼큰하고 개운한 버섯해물탕 그리고 묵무침, 옥수수치즈콘( 셋트 14,000원)

과 시원한 막걸리 한병(2,000원)을 나누었습니다.

아~ 갈증이 해소되는게 막걸리 한잔이 이렇게 고맙네요.

 

갈수록 서울이라는 도시의 매력에 빠집니다.

잠자리채를 들고 잠자리를 잡아주는 아버지

그리고 부인과 배드민턴을 치는 중년의 부부,

열지어 자전거를 몰고  가는 동호회원들.

서울은 다양한 사람들이 저나다의 일요일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음카페 디카생활의 GAJALI님의 귀여운 시츄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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