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일기

헌혈과 소통....서현역 헌혈센터에서 ...

물에 불린 바나나 2017. 11. 10. 15:13

언제나 반갑게 맞아주시고

편안하게 헌혈할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편안하게 헌혈할수 있었답니다.

정말이지 서현역 헌혈센터가 생긴후 헌혈이 참 편해졌어요.

 

예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라고 할수 있지요.

늘 퇴근시간도 일정치 않아서 발을 동동거리기도 했고

전화를 하고 간다고 했는데 못간적도 있고

 

그래도 변함없이 환영해주시고

나름대로 응원해주시니

더욱 더 감사드립니다~

 

소통이라 함은

일방적인것이 아닐거예요.

상대를 배려하고 귀기울여 듣고..

 

우리 헌혈자들은 무조건 헌혈을 하면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은 좀 지양해야 할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다녀가는 곳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는 곳이니

서로 서로 조심해야 할거 같습니다.

 

헌혈자인 저도 제 말이나 행동을 주의하게 됩니다.

내가 하는 행동으로 헌혈센터에 일하는 여러 선생님들의 마음에 상처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돌이켜 보면

예전에 저도 무례하게 군적도 있었어요..

반성합니다.

 

하여간 어제 즐겁게 헌혈하고 돌아갑니다~

주신 영화표로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고하시는 헌혈의 집 간호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합니다.

어제도 다음에도 헌혈할수 있음에...

 

저에게 헌혈은 

나에게 하는 숙제이자

나눔을 실천하는 자그마한 나만의 따뜻한 작은 축제가 아닐까 싶네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