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재미

나로호슛, 개인기 미달, 볼키핑 3대 한국축구 악습에 관하여...

물에 불린 바나나 2010. 6. 28. 10:45

<한국축구의 3대 악습에 관한 짧은 생각!>

 

1.나로호슛-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골대 앞에서의 차분함

 엊그제 우루과이의 수아레즈의 절묘한 킥을 보면서

우리나라는 언제나 저런 정확한 팀킬슛으로 득점을 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교교나 대학때 시속 몇키로 이상의 나로호슛을 쏘면 하프라인부터

공격권을 주던가 공 찬놈이 젓나게 뛰어가 줏어오게 하던가 해야지..

그사이 인플레이 하면 공 줏으러 간 선수가 없이 경기해야 하므로

골대 안으로의 유효숫을 쏠려고 무지 신경쓸거 같음..

  아울러 골대 앞에서의 침착성은 또 어떻게 길러야할까요?

누가 쫒아오지도 않고 텅비어있는데 혼자 흥분해서 먼저 사정하는 듯한 저.. 고질병

사각에서의 정확성높은 고강도 슛,

재치있는 슛이라기보다는 여유같은 능수능란한 강도의 조절이 필요한 골이 되는

슛이 정말필요하다. 당구처럼 목표점을 타겟하는!

정확한 슛이 다음 월드컵에서는 골대를 한참 빗나가는 허공으로 가는 나로호슛!

정말 보기 실어욧!

 

 

2.개인기 미달

  드리블이 필수적인 돌파 개인기에서 우리나라 공격수들의 능력은 참 저질이다.

수비수들 또한 개인기가 필요한 시점인데 그것이 역습의 시발점이 되지만

수비 안정을 기본적으로 가져오면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며 슈팅의

정확도를 떨어트리는 방해작업이기때문이다.

공격수들의 게인기 역시 상대방의 모션을 보아가며 공 가진자가 현혹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면 급방향전환이 이어지면서 상대를 제압할수 있다.

볼을 달고 다니는 것처럼 좌우 발끝을 몰면서 훈련을 시켜야할거 같다.

이번 월드컵에서 너무 실망스러웠다.

 

3.볼키핑과 공간패스

프리미어리거나 드록바가 잘하는 빠른 전방 패스에 대한 공격수들의 볼정지와

논스톱 패스! 이것 정말 아주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패스를 해도 자기의 볼로 만드는

키핑 실력이 없으니 킬 패스를 못하게 된다.

아울러 우리 선수들은 겨우 선수를 보면서 패스하거나 몇 발자국 앞으로밖에

패스를 하지 못하는데 공간으로 내주고 알아서 기어 들어가는 수비 사이로 뛰어들어가는

창조성있는 패스를 못하고 있다. 캡틴 박지성의 공간 침투와 활용능력

좋은 본보기다.

 

물론 이런 진단과 평가는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문제겠지요.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스트라이커는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실망하는 점이지만 앞으로 발굴하고 키워야하는 목표이지 않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