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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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불린 바나나 2009. 2. 8. 18:06

사실 자동차로 출퇴근을 하는

일을 하는 나로서 매일 만보를 넘게 걷기란 쉽지 않다.

그나마 숙소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 왕복거리가 있고

출근지에서 차를 놓고 움직이는 거리 등이 만보를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어제 화요일 같은 경우 서울 강남, 강북 등을 돌아다녀서

퇴근 무렵에 내 허리춤에 있는 만보계는 4천보를 넘지 않았다.

요즘 계속 퇴근이 늦어 밤 9시에 한시간가량 하는 요가도

자주 빼먹고 있다.  늦은 저녁식사 후에

밤 9시 반 그냥 중간에 요가 들어가기도 그렇고 요가하는데

웨이트 트레이닝 하기도 그래서 중앙공원쪽으로 머처럼 발걸음을

부지런히 옮겼다. 여름밤은 길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걸어들 다닌다.

 

그렇게 많은 걷는 사람들을 보면서

저들에게 올바른 걷기며 파워워킹이며 정기적인 걷기모임을

하나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분당 워킹 클럽, 뚜벅이 분당 모임 등등 ...

 

중앙공원 잔디광장을 돌고 중앙광장의 커다란 연못 주위도 돌고

마지막으로 야외공연장의 잔디객석 주위를 돌았다.

등짝에 진한 땀방울은 잠시 숨을 고를때 느껴졌다.

 

이렇게 퇴근후 한시간 반을 걸어서 1만 1천보를 넘게 되었다.

비록 근육운동과 요가를 못했지만 어느 정도 아쉬움을 씻었다.

화요걷기를 진행 하던 사이몬과의 통화를 하고 응원도 해주고 말이다.

 

역시 걷기는 좋아~!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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