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자전거도로를 말이예요
엊그제죠.
도서관에 갔다가 오면서 가로등 아래로 보니눈발이좀 보이던데
저녁을 해먹고 나와보니 눈이 제법 쌓인거 있죠.
아이들이 모여서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같은 서울이라도 저쪽 잠실이나 다른 쪽은 눈이 안왔다는데
우리 동네 도봉은 참 좋은 동네 같아여~~^^
갑작스레 쐬주 한잔 생각나서 급히 번개약속을 하고
오렌지 전사님을 만나러 창동역에 갔지여.
그리고 맛있게 한잔 얻어 먹고
돌아오는 길...
창동역에서 이마트 지나서 자전거도로로
진입을 했져.
공기는 그리 차갑지 않았어여.
간혹 날리는 눈발.
그리고 하얗게 솜이불을 깔아놓은 길
그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어쩜 이리 고울까요.
아~~~
*^^*
깊은 밤 홀로
하얀 눈을 밟기가 미안한 정도로 예쁜 밤이었습니다.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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