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협의회

독립영화학교 사업 추진 준비모임 정리-참고 2002-08-15 오후 4:29:16

물에 불린 바나나 2008. 11. 26. 02:17

독립영화학교 사업 추진 준비모임 정리-참고 2002-08-15 오후 4:29:16
황규석
조회 : 2

7월 23(火) 1차 준비모임-
장  소: 동대문 독협 사무실
참가자: 이상필, 박현욱(이상 조감독협회), 낭희섭, 황규석(이상 독립영화 협의회)
자  료: 영화전문 인력 재교육 사업 지원 신청서

기초 제안과 친교, 매주 수요일 저녁 정기모임 갖기로 결정,
영진위 지원-영화인 재교육 사업의 사업예산 신청을 위한 사업계획서 배부
재교욱 사업의 취지와 방향등에 대한 기초 설명과 이해


7월 31일(수) 2차 준비모임-
장  소: 충무로 베어가든
참가자: 이상필, 이소영, 박현욱(이상 조감독 협회), 낭희섭, 황규석(이상 독립영화협의회)
자  료: 독립영화 추진에 대한 몇가지 제안(A4 2쪽)

독협: 이 과정은 중급과정이고 더 나아가 고급 과정으로 발전 시킬 계획이 있다. 무엇보다 4개월간 열중할수 있는 시스템과 교육의 질이 확보가 되어야 한다. 이 재교육 사업의 취지나 목적을 알리기위해 설문서를 형식적일수도 있지만 만들어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는 다른 기관의 사업추진시 또는 평가시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다. 우리의 모든 논의사항은 9월의 의사결정시 근거자료로 넘겨야 하니 잘 만들어 넘기자.

조협: 재교육 취지 타당, 실효성에 대한 많은 고민이 펼요하고 우리의 역할에 대해 현장위주 적응이 필요하다. 우리는 각종 작업 문서라든가 역할에 대한 경험은 쌓여있다. 하지만 후반작업을 단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사람이 있기도하다. 그리고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앞으로 전문조감독을 위해서라도 전문성을 개발하는 일이 필요하다. 교육 팀별 경쟁이 필요할 것 같다. 또한 강사는 유명인사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자문위원의 협조가 가능하다. 설문조사 건이 걸리긴 한다. 일일이 정리하기엔 시간이 짧다. 커리큘럼에 대한 고민이 더 있어야 할 듯 하다. 2주는 커리큘럼에 대해서 1주는 강사섭외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어떨까?

이 사업의 공동 준비 주체는 실질적인 교육이란 현장위주의, 바로 적용이 가능한 교육이라는 점에는 모두가 공감을 하였다. 그리고 이 사업이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산을 책정받지 못하더라도 꼭 추진해야할 사안이라는데에는 동의를 하였다. 이는 적채되어 있는 현장인력의 활로를 찾기 위해서나 전체 영화인력의 질적인 도약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기때문일 것이다. 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 궁극적으로 영화환경의 다양성과 체질개선의 효과를 가져오는데 기여를 할것으로 본인은 판단한다.

기타
1.정기 모임은 매주 수요일 오후 7:30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독립영화협의회 사무실에서
2.재교육 필요성과 방향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한 설문지 초안을 작성해 오기로...
3.조협의 기타 회원 여러분들도 이후 합석하여 각자의 의견을 개진하였다.

8월 8일(水) 제 3차 준비모임-
장  소: 대학로 민들레 영토 오후 7:30
참가자: 박진우, 이상필, 박현욱(이상 조감독 협회) 낭희섭, 황규석(이상 독립영화협의회)
자  료: 독립영화협의회 & 한국영화조감독협회 교육 프로그램 안
     
조협: 조감독협회에는 회원관리, 전문화위원회,처우개선 위원회가 있는데 전문화위원회에 매뉴얼과 표준화(전문화)를 위해 할 사업을 구상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업을 함께 하게되서 기쁘다. 약 1050명의 회원중 퍼스트가 200여명정도 된다. 나머지 800여명을 교육시켜 차후 고용의 인센티브나 인턴쉽도입 등 교육의 가치를 높일생각도 있다. 준비한 프로그램은 자기가 필요한 과목을 선택하는 복합적인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안정적인 교육장도 필요할 것 같다.하지만 4달이 길게도 느껴진다. 그동안은 실직상태이기 때문이다. 현재 각 장르별로 오랜 시간을 함께한 현장의 조감독들의 경우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데 실제로 그 경험을 나누어 주고 싶어도 그럴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다. 이번 교육이 이런 정보공유의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조감독의 전문화가 목표라고 생각한다.

독협: 우리 준비모임은 필터 역할이다. 열린구조로 논의하여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관철할 것은 관철을 명확히하여 서로 완전히 공유한 상태에서 진전이 있었으면 한다. 우리의 권리를 우리의 자식들 대까지 온전히 찾을수 있기를 희망한다. 현재 어느대학 영화과 교수가 자기가 가르치는 영화과에 자식이 진학하기를 권하겠는가? 강좌에 있어서 특강은 차후의 문제이다. 그런 경험 즉 중복되고 준비부족인 강의 평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교육을 많이 보아왔다. 이는 지양해야한다. 우리는 지금의 모든 논의가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책임질수 있는 것이기를 희망한다.

3번째 모임에서 준비하지 못했던 설문조사건은 다행히(?)도 아무말이 없었다. 이날 모임의 키워드는 재교육 사업의 취지는 무엇인가,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대상은 누구인가? 이문제에 모아졌다. 그리고 이런 사항들이 명문화되어 9월 그러니까 10월 교육 실시 이전에 구성될 운영위원(독협, 조협, 책임강사, 영진위, 교육생 대표 등)회에 공유가 되고 인계(위임)가 되어 옳은 결정을 하고 개강을 준비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중 강사문제와 관련해 책임강사란 말이 대두되었다.
우선 사업(교육)의 취지, 목적, 대상을 명문화하되 그 배경까지도 이야기하여야한다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하여 얼마나 공공적일수 있을까라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그 의미를 파악하고 묻고 확인하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임강사에 대한 의견도 많이 개진 되었는데 강의 계획의 준비성이나 책임감을 고려해서 선정하기로 하였다.

1.조협에서 "독립영화협의회&한국영화조감독협회" 프로그램 안을 준비해 가져옴.
2.독협에서 "독립영화학교 추진에 대한 몇가지 제안"을 준비해 가져옴.
3.재교육 사업의 목적, 취지, 대상에 대한 일목요연한 재정리가 필요.
4.4번째 미팅은 8월 14일 수요일 7:30분.


8월 14일(水) 제4차 준비모임-
장  소: 독립영화협의회 5층 사무실 오후 6시 30분
참석자: 박진우, 이상필, 박현욱(이상 조감독 협회), 낭희섭, 황규석(이상 독립영화협의회)
자  료: 조감독협회가 생각하는 재교육의 취지 목적 등 배경 자료문서(A4 2쪽)
        지난 1,2,3차 회의 정리록(A4 2쪽)

-오늘 조감독 혐회의 취지, 목적 등 재교육 사업의 배경을 설명한 자료문서는 앞으로 정리해서 요긴하게 사용할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난 준비모임 정리록에서 누락된 내용과 오기된 내용은 없는지 살펴보고 이번 사업의 수혜대상이나 9월 운영위의 지위와 자격의 인정에 대한 정리가 앞으로 필요하다.
-전문 조감독제에 대한 고민과 프로듀서로서의 전망등 상위 과정으로 가기위한 교육과정의 연결을 생각하고 그 결과까지도 평가 받을수 있어야한다.
-시나리오가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물 글어내기는 교육 대상의 축소를 가져 오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다. 예를 들면 단편 시나리오를 공모하여 각종 시물레이션을 거쳐 연출과 촬영, 조명등이 붙어 결과물을 내는 것은 어떨까? 즉 시나리오를 책임지고 완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바로 그 시나리오를 쓴 사람만은 아닐것이다.
-개인 시나리오가 아닌 이상 남의 것을 작업하는 건 집중력이 약하다는 것은 경험이다. 한작품 이상 참여한 연출부, 일정 평가가 이뤄진 워크샵 출신이나 포트 폴리오를 가진 30명의  교육생 선발이후 가장 기본적인 출결석에서 과제평가 등을 통해 개별적인 평가가 이뤄지고
연출의 우선권은 그런 평가에 근거하도록 하는 것이다.
-걱정이 되는 것은 4개월 교육 과정을 한다고 했을 때 우수 인력들이 현장에서 자리를 비웠을 때 교육 받은 그들이 다시 현장으로돌아갈 때 과연 그들의 자리가 있을까 하는 걱정도 생긴다. 그런 과정이라면 우수한 인력인데 그들이 돌아가서 작업할 여건도 고려해야한다.
-교육과정은 우선 현업, 장르별 시나리오이야기 감독,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은 후반작업에 대한 이야기 한사람이 2주식 맡아서 코믹이나 액션등 장르를 나누고 표작업등등 세세한 작업에 대한 과정을 가르치고 이후에 엄선된 시나리오를 분석하고 작가와 붙어 결과물을 내는 방식은 어떨까? 보다 전문적이지 않나.
-커리큘럼에서 장르를 나눈다면 교육기간이 부족하다. 장르의 다양성은 그건 심화과정일 것이다. 이 과정보다 좀 더 한단계 나아간 과정 아닐까? 저널리즘 특강식의 강의는 지양하자.
하지말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특강을 배치하여 예산도 지원할수 있을것이다.
-입봉을 준비중인 협회의 우리 명예회원중에는 자기가 참여한 장르영화의 경험들을 전수하고 싶어한다.
-앞서 말한 것들은 내부교육사업이 아닐까?
-그런 과정들은 개방적으로 진행해서 우리의 애초 사업 취지속에 들어간 공공적인 의미부여에 합당하다면 차후에 논의구조에 포함시킬수 있을 것이다. 우리의 커리큘럼에서 독립하거나 보완하는 방향으로, 예를 들어 현장과 괴리감이있는 대학원생들이 참여한다든지...
-30명의 교육생들이 진행하는 10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제조건으로 약속 결과물 도출의 불이행시 합리적인 제재가 필요하다.  
-다음달의 7인 운영위는 인물이 정해졌는가?
-준비위 사람들이 이후에 우리 목적에 동의하는 외부인사와 강의계획이나 능력을 검증받은 책임강사(이들의 평가는 각 과정후 필요)등 이후 참여인원은 현재 우리 두 단체 사람들보다 많아야 공정성과 객관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책임강사가 6강좌가 아니면 최소 4강좌를 맡아도 된다.
-4개월을 사용한 전용공간의 확보도 중요하다.
-공간의 확보에서 중요한 것은 강의 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활용가능한 예를 들어 기획, 회의, 편집등 작업을 할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어야 한다는 점이다. 기자재는 일단 현재 독립영화협의회에 있는 기자재를 배치하면 예산의 절감을 가져올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야 공동투자도 생각할수 있겠지만.

P.S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도출을 위한 이번 4번째 모임은 지난 모임보다 좀 더 구체적인 의견들이 나왔고 여기에 따라 준비모임 참석자들의 이번 사업에 대한 이해가 더 한층 빨라져 다음 단계로의 진행이 빨라질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