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火)- 18,667보 청회색 하늘 아래 분당탄천걷기
단 두사람이었지만
작은 숲님이랑 즐겁게 열심히 걸은 하루였다.
종일 비가 내렸다.
학교에서는 비만 바라보았다.
오후에 압구정에서도 비가 오락가락...
사람들이 걸어간다.
각기 다른 사람들.
걷는 폼도 제각각...
생김새도 다리 길이도 머리길이도 얼굴 생김도 제각각
그런 사람들이 걸어간다...
나도 그중의 하나.
밤공기가 그래도 종일 내린 비로 습기를 머금어서인지
덥지 않고 상쾌하고 좋았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올해들어 첨이었다.
늘 여름에도 뜨거운 커피만 마셨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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