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2

20(水)- 21,018보 23회 분당걷기-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해피워킹

물에 불린 바나나 2007. 6. 21. 15:23

20(水)- 21,018보  23회 분당걷기- 후덥지근한 날씨지만 해피워킹!

 

21,018보  16,71km  716cals

새로 오신 3분의 신입회원!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모처럼 일찍 수내역으로 나가 여유를 부렸다.

잉카 음악을 하는 남성 3인조 그룹의 연주를 좀 듣고 그들과 이야기를 좀 했다.

흠...

언젠가 저 음악을 내 영화에 넣고 싶은데.. 뮤지컬처럼..

아니 자연스럽게 동네 마리아치들의 음악이 섞여 나오는 것이지 암...

짚시의 시간처럼...

 

후덥지근해서 등줄기에 땀이 났다.

늘 쌩쌩한 점이님은 늘씬한 각선미를 뽐내듯 숏팬츠 차림으로 시원스래 사람들을 대하고..

원식님은 낮에 엊그제 답사했던 금토동 정일당 묘 숲길을 낮에 다녀오셨단다.

첨에 난 강원도 화절령 다녀온줄 알고.. ^^;

여하튼 놀랍고 반가웠다.

누군가의 글을 보고 거길 다녀왔다니...

따라따라님은 다른 모임에도 나가시는거 같다. 앞으로 열심히 나오실분 같다.

늘그자리님도 예의 열심히 따라오시고 분당 저수지에선 호박잎을 쌈 싸먹겠다고

사시기도 하시고... 후후

 

그렇게 즐거운 분당걷기가 끝나고

좀 쓸쓸해졌다.

빗방울이 한 두 방울...

그냥 집에 들어가기 그래서 편의점으로 갔다.

참이슬 팩소주 하나와 삶은 계란, 그리고 뿌셔뿌셔..

이거면 행복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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