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화)- 11,083보 청계천 오솔길 걷기
11.083보 8,566km 367kcal
출판사의 손님을 학교에서 맞았다.
이것 저것 이야기를 해가며
카페 소개도 하고 주제도 좁혀가고...
퇴근이 늦어서 가고싶은 안양천은 못가고
저녁을 먹은후
대신 청계천을 걸었다.
황학교에서
영도교까지의 길이 그런데 너무 좋다.
잔디와 숲사이로 오솔길이 아기자기하게 펼쳐졌다.
와~ 너무 좋았다.
낮에는 푹찌는 초여름 더위였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피라미와 붕어때의 날렵한 헤엄치기를 보며
이곳 저곳을 천천히 둘러보며 종로 5가까지 걸었다.
청계천 흐르는 냇물에 비친 주변 패션 상가의 모습.
막 수채화를 그녀낸 흔들리는 물기가 어린 모습이 물위의 캔버스에
아름답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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