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을 대전에서 상영하고 싶다고 영화사에 전화했어요. 영화사에서 나서주었고, 지역 극장들도 받아줘 유치하게 됐습니다. 좋은 영화들이 대전을 비켜가는 것이 아쉽습니다.』 영화 「킹덤」의 대전 유치에 앞장 선 시네마떼끄 컬트의 황규석 대표(30)는 『대전이 영상문화의 불모지로 각인된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킹덤」을 유치하게 된 동기는.
『대전 팬들도 좋은 영화를 볼 자격이 있다. 기회마저 주어지지 않는다면 안되겠다 싶었다.』
-덕분에 홍보를 떠맡았는데.
『주관객층을 대학생들에게 맞추고 대학 영화동아리 등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곳을 돌려니 힘이든다. 많은 분들이 관람 해 주어 좋은 영화가 더이상 대전을 비켜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좋은 영화의 유치에 계속 나설 것인지.
『힘이 된다면 나설 것이다. 관객들은 영상문화의 소비자들이고 여기서도 소비자운동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시네마떼끄 컬트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영상문화 도서관으로 꾸미고 싶고, 대전의 풍경 대전사람 대전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대전영화를 만들고 싶다.』
<安舜澤 기자> 1998.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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