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을 발견했습니다.
30년전의 잡지
하이틴의 잡지 "학생中央 1974년 1월호"
아...
이거 삼청동길을 밤에 걷다가 길가에 버려진 책들을 뒤져보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 대단합니다.
내용으로는
세계의 대학 -스위스 바젤대학
시험장에서의 심신조절법
신년특집: 꿈에 사는 이 젊음을
심리특집: 단점도 장점이다
하하하
뒤부터 넘기는 잡지구요
글씨도 세로로... ^^;
무거운 짐을 싣고가는 수레가 지나가면 항상뒤에서 밀어주던 착한학생들이 많던시절
아 그리고
맨 뒷표지에
"좋은 일은 우리가 합니다"
라는 공익광고 있는데 모 학생복업체서 내세운 광고인데
리어카 있잖아여. 그게 힘들게 언덕길 가는데
남, 여학생이 웃으며 밀어주면서 뒤를 보는 모습의 사진이 있는거있죠? 하하.
하하 야~~~ 보물을 주운 느낌입니다.
내일 목요걷기오신분들에게 보여드리져..
우리부모님들의 학창시절의 모습이 나옵니다.
메아리난 국제친선협회등 나도 해봤던 해외펜팔 광고도 있구요. ^^
참 또 한국 추리소설의 대가인
김성종님의 "나는 살고싶다"라는 책도 주웠어요.
하나하나 신기합니다.
빛바랜 누런 빛깔의 학생 잡지와 책.
타임머신을 탄 느낌입니다.
아직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그 시절 이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