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일기

286회 헌혈(09.6.28.일요일)- 강남역 헌혈의 집에서...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7. 21. 16:59

 

 

 

 

 

 

 

 

 

 

 

결혼을 2주 앞둔 6월의 흐린 일요일 오전,

근무하는 날 잠간 짬을 내서 오랜만에 강남역 헌혈의 집에 찾아갔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차를 겨우 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지요,

타원형 유리 캡술 모양의 침대들...

여기도 좀 빛이 바랜게 만들어진지 시간이 되어 보이더군요.

누구나 시간이 지면 때가 타고 어두워지는 것인가 봐요. 사람이나 사물이나..

여하튼 300회 헌혈에 앞서

290회 헌혈을 향해 진군중!

 

결귝 7월 12일 일요일 결혼식 다음날 헌혈은 외국에서 온 가족들때문에 할수 없었고

7월 14일 화요일에 서현역에서 혈소판으로 하게되었답니다.

^^ 횟수에 연연하는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300회까지는 좀 숫자에 연연하게 될거 같네요.

 

어제 삼성병원에 가서 느끼는 일이지만

늘 그냥 이렇게 무사히 지내고 있는 건강한 몸을 가진 나 자신에게 감사하고

건강할때 운동하고 체력 유지를 신경써야하겠다고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