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2

31(火)- 플젠, 얼마 못걸음

물에 불린 바나나 2007. 8. 1. 15:07

미금역 주변--

트리폴리스 근처 플젠...

사람들이 많다.

다들 뽀송뽀송해 보인다.

며칠만에 한국 사람들을 보니까...

 

얼마 걷기 못한 하루였다.

술을 마시면 괜히 목소리가 커질때가 있다.

나와 상관없지만

왜 남을 들먹이며 나 자신을 드러내려하지...

음. 고쳐야하는데

 

한편 어차피 사는 인생

내 방식대로의 삶을 즐기는데 뭐가 가슴에 꺼릴것이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여하튼 그녀를 생각해본다.

나의 나

나의 나.

 

아직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