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걷기

17 일요걷기(070422) -종마공원 서삼릉 해물떡 방가!

물에 불린 바나나 2007. 4. 23. 11:10

안녕하세요~

간밤에 편히 주무셨나요?

어제 일요걷기 다녀오신 울 님들은 좀 피곤하셨겠당~

저도 좀 피곤한데 뭐 어제 갔다오니께 엔돌핀이 샘솟아서리... 으쌰~으쌰! ^^

섬진당 댕겨와서 보름만에 찾아온 휴무일 참석한 어제 일요걷기

다시 반가운 분들과 만나 손잡고 걸으니 다시 한가족이 된 기분이었어요.

 

처음 나오신 여명님 방가방가방가!

점심으로 싸오신 잡곡밥과 몇치볶음 정말 맛나게 잘 먹었어요. ^^; 

멀리 원주에서 오신 반쪽이님 방가방가방가!

채송화님 따라오신 채송화2님 방가방가방가!

캄보디아 여행다녀오신 우초님과 채송화님도 방가방가방가!

콩콩이님과 비옵티님도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방가방가방가!

늘 변함없는 충성도를 보이시는 우량주 사랑은 없다님 방가방가방가!

안양천 걷기의 새강자 아리수님도 방가방가방가!

 

늘 변함없이 부지런히 걷고 모임을 위해 애쓰는 우리세상걷기 살림꾼인

한상님 리스너님 마이영님 바람내음님도 방가방가방가!

 

늘 반갑게 챙겨주시는 민들레님 방가방가방가!

산울림님과 사모님 그리고 정동원님 방가방가방가! 건강하세요.

씩씩한 나리모님도 만나서 즐거웠어욧! 방가방가방가!

씩씩하게 걸으면서 다리아프면 자기가 스스로 맛사지도 하면서 힘차게

걷는 귀염둥이 권이도 방가방가방가!  권이 엄마 팽이공주님도 방가방가방가!

마이영님의 든든한 우군이신 신랑님도 방가방가방가!

멀리 오이도에서 차를 몰고 오신 이내님은 지난 목요일 남산걷기,

금요일 홍대 음악번개, 토요일 소래포구 걷기에

어제 일요일 까지 4연타석 참가~ 방가방가방가!

 

종마공원 정말 오랜만에 가봤네요.

말 콧잔등도 쓰다듬어주고 반대로 더벅머리 말의 콧김으로 손등에 샤워도 해보고... 헤헤

나무아래서 삼삼오오 모여서 김밥 떡 과일도 맛있게 나누어 먹었답니다.

서삼릉은 그냥 ... 곁눈질로 통과... 입장료도 있구 별루... 흐흐

 

그런데 어제 일요일만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진입로 양쪽으로 그 많은 차들때문에

우리세상걷기의 걷기는 차를 피해다니느라 좀 애먹었었죠.

차를 좀 먼곳에 두고 걸어들어오면 좋은데

공원입구까지 끌고 오느라 공기나쁘지 사진 찍는데 방해하지...히유~~

저 차에 탄 아이들이 걱정되는 것은 걷기의 기쁨을 모르고 자랄것 같아서였다.

화가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공원에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는 것은 정말 매너이자 배려란 생각.

 

원당역 가까운 일산호수공원걷기 전용뒷풀이장에서 예약한 자리에서

우리는 해물떡볶이와 오뎅탕 구수하고 시원한 막걸리로 뒷풀이 자리를 가졌습니다.

다시 한분 한분 소개와 인사를 나누었구요.

며칠전 지나간 리스너님의 생일파티도 간단하게 했구요~

그 환한 웃음과 좋은 기억들 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네요.

오래오래 간직하였으면 좋겠어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