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영상작가들의 출품작을 모아 상영하는, 이른바 「10만원 비디오 영화제」가 대전에서도 개막된다. 제1회 대전 창작비디오 영화제-비출시. 오는 19일, 20일 이틀간 대전시내 「느티나무 언덕」에서 열릴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 영화작가들을 위한 잔치. 비디오는 실험적인 작품을 필름으로 제작할 수 없는 현실적 대안이다. 경제적 부담이 적고, 비디오매체만의 독특한 상상력으로 자유로운 실험이 가능해 아마추어 영화작가들의 대화의 장으로 떠올라, 서울서는 3개월에 한번씩 열리고 있다. 영상매체의 「언더그라운드」로 불리는 이 행사를 주최하는 대전 시네마 떼끄-컬트의 황규석 대표는 『영화제에서 에너지와 자유로움을 느끼고 작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아마추어 작가들의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취지』라고 말했다. 누구나 응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