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재미

널럴하게 살기

물에 불린 바나나 2007. 5. 8. 21:20

나는

애초부터

그렇게 살긴 그른거 같다.

 

사서 고생을 왜하냐?라는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었다.

고집 없는 사람이 누가 있냐며 똥고집도 부리고

죽일듯이 미워하면서도 먼저 가슴아파

슬퍼하기도 하고...

 

결혼?

아이는 가지고 싶기도 하지만

결혼은... 글쎄다.

 

가신 분들이 잘 사는 모습을 보는 것도 좋지만

결혼하고 우리 모임 안나오는 분들 보면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결혼하고 여기 나오는것 인정하면 모를까...

 

지지난달에는 결혼이 하고 싶었다.

도망가고 싶어서.

그냥 결혼하면 삶에 함몰되는것 같지만

거기서 그런대로 널럴하게 살 수 있을거 같기도해서...

 

하지만 지금은 또

모르겠수다. 별 관심 없슴 모드로...

어버이날에 이런 생각을 간것이 유죄라면 유죄.

그냥 이렇게 사는 것도 나름 널럴하게 살기라고 생각하자.

뭐 지멋대로 사는거지..

X리는 데로...

 

"드센 팔자 힘찬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