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재미

부산대앞, 금정골 돼지국밥

물에 불린 바나나 2012. 1. 2. 20:57

 

이상하게 끌리는 도시가 있다.
첫사랑의 열병이 시작되고
가슴아픈 이별이 있었던 곳...
아니 그슴 아픈게 아니라 정말 바보같은 행동을 했던 곳...

부산, 2003년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곳!
부산역에서 만난 인연 그리고 여자(들)

올 여름 다시 가본 거기 부대앞
먼저 금정골 돼지국밥집에 가서 밥을 먹고 반가움과 서먹함
먹먹함으로 잠깐 이곳 저것을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이제는 지나간 인연이 있는 곳.
그래도 살갑게 느껴지는 곳,
여름, 바보같은 청춘의 한 장이었던 곳이다.

 

 

 

지난 여름 부산 가서 먹었던 부산대 앞 골목의
금정골 돼지국밥 사진입니다.
한그릇 4천원,
밥이 따로 나오면 4천 5백원.

부산 씨네마떼끄 1 1/24이 있었을때인 2003년인가 제가 처음 갔었죠.
지금도 맛이 똑 같더라구요~
와~~ 다시 봐도 먹고 싶어요.

저 뽀얀 국물에 흰 국수사리 매콤한 정구지(부추)
그리고 마늘하고 고추를 쌈장에 푹 찍어서 한 입~~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