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이길

[스크랩] 겨울, 그리고 외출

물에 불린 바나나 2009. 1. 31. 00:08

간만에 번개를 해서 나갈려는 참입니다.

이거 좀 설래네요.

1년만이죠.

시간의 흐름속에 잊혀져갔던....

 

제가 겨울 바람속에 잠시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시간은 어느덧 겨울이 되었습니다.

제가 디뎠던 공간속의 시간은

 

겨울-여름-짧은 가을과 봄,

그리고 다시 짧은 가을에 이어서

겨울입니다.

 

스스로 자유주의자였던 저의 짧지만 길었던 외출.

겨울에 나갔다가 겨울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항상 그곳에서도

걸어다니면서 마음을 정리하곤 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한편으론 사라졌던 열정과 온기

 

그래서 다시 걸어봅니다.

새해에도 우리 뚜벅이 친구들 건강하세요~

오늘 밤 좋은 꿈 꾸세요~

 

 

출처 : ㅡ세상걷기ㅡ
글쓴이 : 참외배꼽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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