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개 | 2002-10-25 오전 1:56:25 |
황규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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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잊혀진다는 것이 참 슬프다.
하지만 어쩔수 없는 것
어쩌랴
그것이 인생인 것을
또 다시 시작하기가 두렵다.
지우개.
오늘 한 사람을 잃었다.
그는 날 버렸고 나도 속시원히 그를
잊으려한다.
서로 잊기로 한다는 것은
그나마 개운한일.
그렇게 그냥 아무일없듯이 가을비를 맞고 들어온다.
신김치에 밥한숟갈
아이고 이게 어디냐...
산다는 것 그런거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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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갑 | 친니친니"" 2002-10-25 02:21: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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