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일기.2

11(月)- 11,257보 배우 지망생 K군의 상경

물에 불린 바나나 2007. 6. 13. 10:20

11(月)- 11,257보 배우 지망생 K군의 상경

 

11,257보  9.74km  418kcal

연극하던 후배, 이제 초보 영화배우 아니 지망생이라해야할 케이군이

상경했다. 내 전화번호를 찾기위해 무던히 애를 썼다나...

여하튼 연락이 되고 나서 하루만에 날 기다린 후배와 반갑게 해후...

 

같이 무대에서고 춤추고 뮤지컬 하던때가 어느새 8, 10년전이었다. 흠...

이재 지방생활을 접고 서울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올라온 그는

들어보니 정말 많은 일을 겪었다.

 

이제 가벼워진 마을으로 그도 나도 가볍게 술 한잔을 기울였다.

지방에서는 알려진 배우였지만 이제

모든것을 정리하고 새출발을 하는 그의 선택.

그리고 함께 분당길을 좀 걸었다.

그도 대학로 극단에서 남산까지 일주일째 3시간씩을 걷는다나...

후후...

앞으로 그와 나의 길에 행운이 있길....

 

세상걷기 참외배꼽

07.6.13.수 AM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