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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19일 Facebook 다섯 번째 이야기

물에 불린 바나나 2013. 11. 1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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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르꼬끄골프 Facebook EVENT]  
    나만의 겨울철 스포츠 댓글달고 르꼬끄골프 빅포켓 다운 점퍼 받자!  
     
    Q. 겨울철 당신이 즐기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밖에 나가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은 겨울철, 당신이 즐기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겨울철 긱 페친이 즐기는 스포츠와 그 이유를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2분께 르꼬끄골프 2013 F/W시즌 빅포켓 다운 점퍼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11월 12일 ~ 11월 19일  
    *당첨인원 및 선물 : 르꼬끄골프 빅포켓 다운 점퍼  
    *당첨자 발표 : 11월 21일 — with 김장혁 and 4 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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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이런 게 새로 나왔다
    <랩시리즈 에이지 레스큐+아이 테라피>
    용량 15ml 가격 4만9천원
    인삼 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해서 인삼 냄새가 나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다행히 아무 향도 나지 않았다. 기존의 아이 크림과는 달리 가벼운 제형으로 산뜻하게 흡수되는데, 쫀쫀한 제품을 갑갑해하는 남자들이 쓰기에 좋을 듯하다. 흡수력에 뿌듯해하며 며칠 동안 꾸준히 발라봤지만, 요새 계속 잠을 못 자서인지 다크서클은 쉽게 사라지지 않더라. 하지만 잔주름이 생기던 눈가 피부가 조금씩 차오르며 탄력이 생기는 느낌이 들었다.

    <SK-Ⅱ 스템파워 에센스>
    용량 50ml 가격 19만원대
    여름 동안 30도를 웃도는 더위에 넓어질 대로 넓어진 모공이 귤 껍질처럼 보이기 일보 직전, SK-Ⅱ 스템파워 에센스를 사용해봤다. 촉촉하고 묽은 제형이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스며들었다. SK며칠간 꾸준히 사용하자 피부 결이 탄탄해진 느낌이다. 아직 눈에 띌 정도로 모공 크기가 줄어든 것 같진 않지만, 작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믿어야겠다. 피부가 탄탄해지는 것은 좋은 신호이니 꾸준히 더 사용해볼 계획이다. 이 비싼 에센스를 또 살 형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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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의 파산 직전] 내겐 가방이 필요 없다. 중학교를 다니던 때부터 그랬다. 뭐든 갖고 다니기보다는 ‘놓고’ 다니는 편이었다. 가방은 멋으로만 든다. 집에 있는 가방은 모두 검은색이다. 나름 다른 모양과 미묘한 질감 차이가 있는 것들이라고 자위하지만, 남들 눈에는 그저 ‘검은색’ 가방인, 평범한 것들이다. 얼마 전, 한 스튜디오에 놀러 갔다가 가방을 하나 봤다. 가죽 재킷이나 묵직한 코트에 ‘툭’ 걸치면 남부럽지 않을 만한 토즈의 풀색 가방이다. 별다른 로고도 없어, 천박해 보일 염려도 없을 것이다. 어젠 월급날이었다. 아직 15만원 밖에 쓰지 않았다. 두 세시간 후면 카드 한도도 풀린다. 오늘은 가방사기 참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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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H, 긱을 폭로하다] 이번 9월호 마감은 유난히 힘들었다. 그래서일까. 에디터 D가 걸어가다가 갑자기 덩실덩실 춤을 춘다. 선배….정신차리세요…. 정신줄을 놔버린 것 같은 에디터D. 그래도 패션만큼은 신경 쓰나 보다. FUCK THIS LIFE란 문구가 맘에 와 닿는 와코 마리아의 셔츠 좀 예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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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락포트 간식 이벤트]
    미니 이벤트 1
    지친 월요일, 직장인들을 위해 <긱>과 락포트가 서프라이즈 간식을 보내드립니다. 동료들과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힐링 간식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그 이유를 댓글로 달아주세요! <긱>과 락포트의 정성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1분 추첨)

    미니 이벤트 2
    추첨 이벤트 응모하신 분에 한해 아래 url 을 누르고 개인 정보 입력하는 모든 분들께 락포트 토탈모션 할인 쿠폰 지급! (단, 클럽락포트 회원가입을 해야 발급 가능)
    http://bit.ly/151soSs

    이벤트 기간: 9/2 ~ 9/4
    당첨자 발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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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이름도 요상한 일본 드라마 <핀토코나>를 보고 한 방 먹었습니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가부키 청춘의 성장담인데요 거칠게 이야기하면 <꽃보다 남자>의 가부키 버전 같습니다. 가부키 명가의 후계자와 그가 좋아하는 가난한 집안의 여자, 그리고 그 여자의 소꿉친구이자 가부키 연습생이 서로 밀었다 당기는 삼각관계 이야기예요. 유치하고 또 유치하죠. 하지만 그 유치한 걸 참 잘도 연출해냅니다. 유치해서 짜증나는 게 아니라 유치해서 웃게 되요. <고쿠센> <노부타를 프로듀스> <꽃보다 남자>처럼요. 분명 이런 게 일본 드라마의 재미 중 하나였지 싶었습니다. 게다가 여주 아야메 역의 카와시마 우미카는 꽤 산뜻해요. 분명 이 드라마 이후 한 방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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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김 대리를 위한 전천후 수트

    ADVICE 1 바짓단은 복숭아뼈 아래로 내려오지 않는다
    바지가 신발을 덮는 것은 20년 전 이야기다. 톰 브라운처럼 지나치게 짧게 입을 필요도 없다. 복숭아뼈를 살짝 덮는 길이는 바짓단이 구겨지거나 끌리지 않아 말끔한 인상을 준다. 물론 다리도 더 길어 보인다.

    ADVICE 2 타이는 벨트를 덮지 않아야 한다
    이보다 더 길어도 짧아도 안 된다. 벨트에 살짝 걸칠 정도의 길이가 가장 좋다. 타이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타이핀을 꽂는 것도 격식을 차리는 방법 중 하나다.

    수트를 고르는 더 많은 TIP을 알고 싶다면 긱 9월호 혹은 여기로! http://me2.do/5leycX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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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K의 내가 미쳤지] 뭐니 뭐니 해도 이달의 가장 미친 짓은 이번 호에 실릴 화보를 찍은 게 아닌가 싶어. 매 달하는 일이지만 이달은 뭔가 거대한 기획을 냈었거든. 입을 잘못 놀린 대가로 무지하게 정신 없는 화보 촬영을 진행했어. 다 찍고 난 다음에야 괜찮았지만 그 현장에서는 내가 미쳤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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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의 파산 직전] 시계와 지갑. 이 두 가지는, 내가 어떤 식으로든 결국에는 잃어버리고야 마는 물건들이다. 잃어버리고 사고, 다시 잃어버리는데 신물이 났다. 시계는 휴대전화로, 지갑은 편지봉투로 대체해볼까 생각도 해봤다. 그러던 차에, 좋은 방법이 떠올랐다. 아주 비싼 것을 사면 아까워서라도 잘 간수하지 않을까. 그래 봤자 ‘아주 비싼 것’을 사는 건 불가능한 일이므로, 조금 비싼 것들 중에 골라보기로 했다. 시계는 마음에 드는 걸 하나 골라놨다. 이 시계는 크로노스위스의 레귤레이터 모델이다. 시침과 분침이 분리되어 있어, 마냥 평범하고 고루한 건 질색하는 내게 딱 맞는다. 양파처럼 생긴 크라운도 어쩐지 정이 간다. 아 잠깐, 취소. 통장 잔고를 확인해보니 조금 비싼 것도, 아무래도 안되겠다. 좀 덜 비싼 걸 알아봐야 할 것 같다. 아니, 싼 걸 알아봐야 되려나. 아니다. 아예 시간은 그저 지금처럼 휴대전화로 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가슴이 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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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스텀멜로우 '미스터 베이커 프로젝트' 북클럽]
    영 젠틀맨을 위한 패션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6인의 셰프, 그들만의 빵 이야기가 담긴 감성 에세이 'Mr.BAKER' 출판 기념을 위해 마련한 북클럽이 내일 저녁 홍대 커스텀멜로우 스토어에서 열린다!
    '더 벨로' 반영재 셰프, '오뗄두스' 정홍연 셰프의 베이킹 토크와 6인의 셰프가 직접 구운 빵까지 맛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 것!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는 커스텀멜로우 '미스터 베이커 프로젝트' 북클럽은 푸드, 특히 빵을 사랑하고 진정한 멋과 삶의 여유를 즐길 줄 아는 GEEK 페친들은 특별히 환영!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 http://me2.do/5IbUwLsO

    * 일시 : 2013년 9월 6일 7:00~10:00 pm
    * 장소 : 커스텀멜로우 홍대 H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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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H, 긱을 폭로하다] 귀여운 남자가 되고 싶었던 걸까. 갑자기 안 신던 양말을 신고 온 에디터K. 그러고 보니 저 양말은 지난 일본 화보 촬영 때 모델 센이 신었던 것과 똑같다. 지금의 상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같은 양말 다른 느낌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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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D] LP의 열풍이라 할만 합니다. 미국에서부터 불어온 LP 유행이 한국까지 번졌습니다. LP바 역시 요즘은 경리단이나 이태원을 비롯한 동네에 하나 둘씩 늘어 가고 있습니다만, 어쩐지 요즘 새로 생겨나는 LP바들은 지나치게 힙스터적인 분위기에만 몰두하는 경향이 있지요. 최근에 홍대에서 찾은 LP바 CREAM은 고전 록을 사랑하는 주인장 커플의 셀렉션이 기가 막힌 장소입니다. 맥주를 한잔 기울이며 종이에 신청곡을 써 내는 즐거움을 오랜만에 맛보고 싶다면, 한번 찾아 가보세요. 다만 (지난번 압구정동에 가서 저스틴 비버의 <BABY>를 틀어 달라고 술을 마시고 강짜를 놨던 에디터H처럼) 분위기에 맞지 않는 신청곡은 삼가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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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락포트 감사 이벤트]
    우리 회사 최고의 선후배를 추천해주세요. <긱>과 락포트가 감사의 마음을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 참여는 여기서! http://bit.ly/17yzSQ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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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인터넷으로도 애독자 카드를 쓸 수 있다!
    <긱> 편집장 심나윈투어가 한 글자도 놓치지 않는 애독자 의견. 인터넷으로도 쓸 수 있습니다. 9월에는 애독자 카드를 보내주신 분들 중 5명을 선정해 스타일리쉬한 남성을 위한 옷, 문화와 예술의 품격과 모던하고 세련된 감각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브랜드 티아이 포 맨 카무플라주 클러치를 드립니다. <긱>에게 하고 싶었던 말 절대 참지 마세요! http://me2.do/Ix5USm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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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진짜 남자들은 이렇게 입는다
    ‘진짜 남자들의 스타일은 어디에 있는 거지?’ 고민하다 패션쇼장의 반대편으로 가보기로 했다. 패션은커녕, 어지간해선 티셔츠도 잘 안 갈아입는 남자들이 컴퓨터에 머리를 파묻고 있을 것 같은 곳. 일단은 실리콘 밸리다.
    션 (27세, 연구원) 힙스터가 되고 싶다는 션. 평소에도 이렇게 작업복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 가끔 니트를 껴입기도 하고. 심지어 파티에도 이런 복장으로 간다고.
    죠슈아 (33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도트 패턴 셔츠로 포인트를 준 죠슈아. 그는 가장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셔츠를 꼽았다. 일할 때는 착용감이 편한 옥스퍼드 셔츠를 입거나 오늘처럼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중요한 자리에 갈 때는 패턴 없이 깔끔한 셔츠를 선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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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K] 탐스에서 새로운 신발이 나왔다고 하나 보내줬어. 열어보니 이게 뭐야. 레이스 업 슈즈처럼 생긴 탐스가 잘 모셔있더군. 가죽대신 천으로 만들었는데 가볍고 부드러워서 운동화 뺨치게 편해. 그 동안 멋 부린다고 맨 발에 딱딱한 가죽 레이스 업을 신고 다닌 것이 떠올랐어. 나도 울고 발도 울고 레이스 업도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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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 스틸레 디 마또 Facebook EVENT]
    <GEEK>과 ‘스틸레 디 마또’가 함께하는 페이스북 이벤트! 퀴즈 정답 맞추고 모자 받자!

    Q> 월 6일 신세계 본점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한 프리미엄 스니커즈 편집샵의 이름은 ‘OOO O OO’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Hint! 스틸레 디 마또 페이스북 좋아요 누르면 당첨률 up! (https://www.facebook.com/mattokorea )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스틸레 디 마또의 모자를 드립니다. (색상 랜덤)

    * 이벤트 기간: 9월 10일 – 9월 16일
    당첨자 발표: 9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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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H, 긱을 폭로하다] 평소 이효리와 친분이 있다고 말하던 에디터D.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인가봐. 얼마 전 케이블에서 방영하는 이효리의 X언니를 보다가 왠 낯익은 사람이 앉아있나 했더니 에디터D가 방송에 나오는 거 아니겠어. 의상에 한껏 신경 쓰고 온 날이 있었는데 그 날이었나 보군. *사진은 스피카 멤버의 노래를 듣고 3단 놀람을 보여주는 에디터D. 리액션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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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히든카드 시사회 초대 이벤트]
    저스틴 팀버레이크, 벤 애플랙 주연의 영화 ‘히든카드’의 시사회에 <GEEK> 페이스북 친구 25명(1인 2매)을 초대합니다!
    아이비리그의 천재 겜블러와 온라인 겜블계의 비열한 거물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대결을 <GEEK>과 함께 만나보세요!

    * 이벤트 참여 방법 : 댓글로 함께 보고싶은 친구를 소환하고, 히든카드 기대평을 남겨주세요.
    이벤트 기간 : 9월 11일 ~ 9월 20일
    당첨자 발표 : 9월 23일
    시사회 일시 : 9월 25일 8시
    시사회 장소 : 롯데 시네마 청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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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의 파산 직전] 내가 사는 것들은 대개가 쓸모 없는 물건들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모두가 사치품이다. 하지만 르네 그뤼오의 일러스트 북은, 꽤나 비싼 가격을 지불했음에도 자괴감이 들지 않았다. 20세기를 주름 잡았던, 명망 높은 오트 쿠튀르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있자니, 나의 천박한 소비 행태가 고상한 취미로 세탁된 것 같은 환상에 빠졌다. 이번 달 카드 내역서 역시도 이 책 덕택에 한층 더 환상적으로 변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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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잇 브랜드의 런웨이에서 건진 교훈
    SALVATORE FERRAGAMO - 남자다운 실루엣을 찾아야 할 때

    소년은 죽었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원색으로 가득했던 지난 시즌을 뒤로하고 흑색의 옷으로 되돌아왔다. 빳빳한 울 소재로 만든 블루종은 남성의 골격을 한껏 부각시켰고, 목이 높은 부츠는 발목까지 차올라 단단함을 더했다. 코트들은 재킷이 안에 자리할 수 있도록 낙낙한 사이즈로 만들어졌다. 아우터들은 대체로 일관성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지만, 울, 가죽, 스웨이드 등 여러 소재가 적용되어 다양성을 확보한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우리 삶에 적용한다면
    남자다움을 극대화한 실루엣에 도전할 때가 되었다. 오버사이즈 코트, 어깨가 넓게 디자인된 블루종 등은 이번 가을과 겨울에 특히 사랑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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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J] 오늘은 사진 한 장입니다. 얼핏 보기엔 홀로그램 같은데요. 자세히 보면 홍콩의 아파트 풍경이예요. 이 사진을 찍은 건 독일 툴신의 사진가 마이클 울프입니다. 그는 현기증 날 정도로 모양과 컬러가 반복되는 홍콩의 빌딩을 연작으로 찍었는데요. 일부러 하늘과 지평선을 지웠어요, 그렇게 건물의 그래픽적인 느낌을 강조했죠. 도대체 몇 층짜리 건물인지 짐작이 잘 안됩니다. 기묘한 인상이 강해요 하지만 디테일이 꽤 충실해 리얼한 느낌이 들고요. 사실 처음엔 반복되는 일상, 자로 잰 듯한 도심 라이프 뭐 이런 게 주제인가 싶어 그냥 보고 넘겼어요. 이런 테마 좀 낡았잖아요. 근데 이 비슷한 사진을 계속 보고 있자니 오히려 생동한 생황이 보이더군요. 단조로워 지루한 게 아니라 단조로워 명확해지는 거죠. 마이클 울프는 홍콩의 라이프를 가장 잘 드러내는 프레임을 꺼냈단 생각이 들더군요. 그는 도쿄, 뉴욕에서는 또 다른 형식과 주제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홍콩 연작은 <밀도의 건축>이란 책으로 나왔고요. 도시의 일상을 훑은, 추상적이지만 디테일한 사진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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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잡스’러운 물건들
    -이세이 미야케 터틀넥 스웨터
    잡스는 이세이 미야케가 무료로 보내준 100벌의 검은 터틀넥만 입었다. 잡스의 전기가 나온 지금도 그가 왜 터틀넥만을 고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중요한 건, 하나의 시그너처 아이템이 한 남자의 카리스마를 후천적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조지 나카시마 라운지 체어
    잡스는 가구를 싫어했다. 잡스가 집 안에 들인 단 하나의 가구가 있는데, 일본 디자이너 조지 나카시마의 라운지 체어다. 나무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내는 것으로 유명한 이 디자이너를 잡스는 “나무의 영혼까지 어루만진 장인”이라고 평가하곤 했다. 그래서 개발한 것이 메탈의 영혼까지 어루만진 아이팟일까.

    -뉴발란스 992
    잡스는 오로지 한 종류의 스니커즈만 신었다. 회색 뉴발란스 992다. 심지어 잡스는 아이팟과 나이키의 제휴를 발표하는 자리에도 이걸 신고 나갔다. 그걸 본 나이키 관계자들의 얼굴이 무슨 색으로 변했을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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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D] 티셔츠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올해 미국에서 열린 음악 축제 코첼라의 공식 티셔츠입니다. 한여름에 코첼라로 신혼여행을 갔던 음악평론가 차우진이 “내가 입을 건 사지도 못하고 널 위해 사 온 거야”라는 아주 감동적인 말과 함께 불쑥 내밀었을 때, 저는 감동으로 눈물 훔치는 시늉을 하면서 속으로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아니, 갔다 오자마자 줄 것이지 여름도 다 지난 마당에…..’. 농담입니다. 정말로 기뻤습니다. 티셔츠를 입으려고 살살 손세탁을 해서 베란다에 걸어 말리려니 어째 가을 바람이 찹니다. 여름과 가을 사이에 숨막히게 끼어 있는 기분입니다. 이제 저 티셔츠를 입을 날도 그리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주말엔 코첼라의 록스피릿을 가득 품은 티셔츠를 입고 어디 한강변이라도 졸래졸래 걸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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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 BEAUTY+ Facebook EVENT]
    <GEEK>과 <뷰티쁠>이 함께하는 페이스북 이벤트! 서베이 참여하고 로션 받자!

    Q> 가장 뽀뽀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립스틱 컬러는?
    서베이 참여하기 >>http://me2.do/xcOKWmWu

    토너, 에센스, 로션의 효과를 한번에 볼 수 있는 스웨거의 ‘페이스 옵티마이저 로션(정품)’을 추첨을 통해 5분에게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9월 16일 – 9월 20일
    * 당첨자 발표: 9월 23일 (당첨자 개별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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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이런 걸 사버렸습니다. 지난 마감 때였는데요. 미치지 않으려거든 얘라도 사야겠다 싶었습니다. 화보 장소를 섭외하다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었거든요. 정말 티 없이 파란 컬러가 어디 청정해역 같더군요. 게다가 카타카나로 겐조라 쓰인 노란 글씨는 꽤 센스 있어 보였고요. 하지만 마감이 끝나고 저는 참 난감해졌습니다. 다시 꺼내 본 이 티셔츠는 영락없이 아키하바라 게임 센터나 동네 문구점에서 산 옷 같았습니다. 덕후 냄새도 진하게 났고요. 일본에 놀러갔다 겐조를 쇼핑하고 온 관광객 간지도 철철 흘렀고요. 심지어 이제 가을입니다. 이 반팔을 저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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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적인걸2 예매권 이벤트]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수사관 적인걸! 간만에 무협액션영화 어때요?
    10월 2일에 개봉하는 서극 감독의 신작 영화 <적인걸2: 신도해왕의 비밀>를 긱 페친 15명에게 보여드립니다.
    *이벤트 참여 방법 : 함께 보고 싶은 친구를 댓글로 소환!! (@+친구이름)
    *이벤트 기간 : 9월 17일 ~ 9월 24일
    *당첨자 발표 : 9월 26일
    *당첨 인원 : 예매권 15명 (1인 2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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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K의 내가 미쳤지] 남자라면 워치 스트랩 사이즈 정도는 혼자 조정할 줄 알아야지. 헌데 적합한 도구가 문제야. 스트랩 조절 방법은 간단하기 짝이 없지만 전용 도구가 있어야 시계나 메탈 스트랩에 흠집을 안 내면서 작업할 수 있거든. 말은 잘하지만 전용 툴 갖추기가 어디 쉽나? 집에 굴러다니는 일자 드라이버로 스트랩을 조정하다 시계를 몇 개나 말아 먹었는지 몰라. 근데 며칠 전 시계 브랜드 스카겐 행사장에 갔더니 이런 전용 툴을 딱 주더라. 이것만 있다면 손목에 살이 쪄도 문제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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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발매 이벤트]
    Chic Chic한 남자들을 위한 스타일 매거진 <GEEK> 10월호 발매!

    이번 시즌 당신이 가장 갖고 싶은 자켓은 무엇인가요?
    24일 자정까지 댓글을 남겨주신 분 들 중 추첨을 통해 다섯 분께 <GEEK> 10월호를 쏩니다!

    긱이 말하는 자켓의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24일 가까운 서점으로!

    *당첨자 발표: 9월 25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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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 라코스테 Facebook EVENT]
    <GEEK>과 ‘라코스테’가 함께하는 페이스북 이벤트! 퀴즈 정답 맞추고 라코스테 츄카 부츠 받자!

    Q> 별명이 '악어'인 테니스 챔피언이 설립한 브랜드로 올 해 80주년을 맞은 브랜드는?

    맞추신 분들 중 5분께 추첨을 통해 라코스테 Clavel 10 AP를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9월 23일 – 9월 29일
    당첨자 발표: 9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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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H, 긱을 폭로하다] 저스틴 김버의 탄생. 에디터K는 바지를 항상 내려 입는다. 이 날은 평소보다 유난히 더 내려 입었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저스틴 비버인 줄 아는 것 같다. 근데 바지 뒷주머니에 저 비니는 뭐지? 선배…설마 그거 스타일링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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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 에디터 S의 파산 직전
    어제 오후, 우연히 한남동에 있는 비이커에 들렀다. 10월호에 소개할 만한 아이템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말이다. 그러던 중 아스페시의 패딩 코트를 봤다. ‘입으면 따뜻하려나?’라는 생각에 한번 걸쳐봤다. 대개 비극은 ‘한번’ 걸쳐보는 일에서 시작된다. 또 사버렸다. 입어본 옷을 다시 내려놓고 계산대로 가기까지의 과정이 기억나지 않았다. 당했다. 당했어. 그러면서도 입에서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잠시나마 걸쳐본 아스페시의 패딩 코트는 정말 따뜻했으니까. 괜찮다. 이대로 파산해도. 추워져도 끄떡없을 것이다. 이 패딩 코트와 함께라면 노숙도 감내할 수 있을 테니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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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 asianbeat Facebook EVENT] 
    여름이 가버렸습니다. 벌써 바람이 꽤 찹니다. 더 신나게 놀지 못해 씁쓸하죠? 그 허한 마음 달래볼까 GEEK이 선물 하나 쏩니다.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음악 페스티벌 선셋 라이브(http://www.sunsetlive-info.com)의 공식 기념품인데요. 일본에선 이 축제와 함께 여름과 뜨거운 안녕을 한다고 합니다. 올해로 21년이나 된 장수 페스티벌이고요(후지 록 페스티벌보다도 선배입니다). 무려 해변에서 열립니다. 서핑, 일광욕, 물놀이, 춤, 그리고 노래가 함께하는 축제예요. 올해는 국내에서도 인기인 the HIATUS, M-Flo의 타카하시 타쿠, RIP SLYME 등이 무대에 섰고요, 국내 밴드로는 크라잉 넛이 참가했습니다. 아직 여름 냄새 남아있는 선셋라이브의 티셔츠와 모자, 그리고 에코백을 세트로 모아 독자 1분께 드립니다. 다음 링크를 통해 리서치에 참여하고 응모 신청해주세요. >> http://me2.do/xNqlD9mu

    ※이벤트 응모기간 : 2013년 9월 25일 – 10월 18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 2013년 10월 22일
     
    **NOTICE : 본 이벤트의 기간과 참여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이점 사과 드리며, 양해 부탁 드립니다. 76번째 댓글 참여자이신 손희정님까지 이벤트 참여 신청이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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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커버만 보고 산 책

    <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를 가감 없이 비판한 책치고는 커버가 꽤나 단출하다. 검은 양의 의미? 순수 미술이라는 흰 양 떼 속에서 검은 양으로 살아온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의 현실을 묘사하는 거란다. 의미를 듣고 나면 커버를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된다. 직관적이지 않다는 게 단점이긴 하다.

    <프라이탁 : 가방을 넘어서>
    놀랄 만큼 확실한 표지다. 디자인 스튜디오 타입페이지가 작업한 이 책의 커버는 누가 봐도 프라이탁에 관한 책이라고 똑 부러지게 말을 건넨다. 자신이 다루는 대상이 충분히 아름답다면 그냥 그걸 따라 하기만 해도 충분하다는 증거다. 모두 네 종류의 표지가 나와 있으니 마치 프라이탁 가방을 고르듯이 구입해도 좋다.

    <취업을 준비하는 히치 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취업 서적의 커버는 항상 자신만만하게 촌스럽다. 이 책을 꼽은 이유는 취업 서적의 커버 트렌드를 확실히 배반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커버를 오래 쳐다보면 왠지 취업에 성공해도 회사의 부속품으로 살게 될 것 같아 마음이 조금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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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J] 오늘은 록 밴드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4인조 스파이에어(Spyair)인데요. 참 오랜만의 제이록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최근 국내에서 인기 있는 일본 음악은 주로 DJ, 라운지 계열의 흐느적거리거나 춤추기 위한 것들이었잖아요. 아니면 살랑살랑 팝이거나요. 근데 이 4명의 남자들은 꽤 펀치있는 음악을 합니다. 노래의 성격은 좀 다르지만 라르캉시엘, 글레이 등이 흥하던 90년대를 떠올리게 하는 구석이 있어요. 사실 이들의 히트곡 중 애니메이션 주제곡이 많아 일부에선 주제곡 밴드냐는 비아냥도 있지만요. 노래가 썩 괜찮습니다. 가사도 좋고요. 쓸쓸한데 호쾌하고, 슬픈데 벅차달까요. 영상은 이들의 세 번째 앨범 수록곡 <니지(虹)>입니다. 제가 올 여름 꽤 빠져있었던 곡이예요. 9월 28일과 29일엔 서울에서 내한공연도 하네요. 혹시 제이록을 90년대 향수로만 기억하고 있는 분들 꼭 체크해보세요!
    http://youtu.be/PQlr8zK0V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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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서촌 보물 찾기

    - 전대감댁
    적선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움푹 파인 좁은 입구에 한옥을 개조한 식당이 숨어 있다. 마당에 놓인 좌식 테이블은 옛날 주막의 평상을 떠오르게 한다. 두릅전, 방아전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각종 전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고, 담백한 오이황태탕이나 깔끔한 뒷맛의 유자초회무침 등 식사거리도 많다. 평상에서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한 끼 식사뿐 아니라 술자리로 찾기에도 제격이다. 연근전, 간전 등이 들어 있는 모듬전은 가장 있기 있는 메뉴다. ADD 서울시 종로구 체부동 184, TEL 070-4202-5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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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D] 제 청춘의 영화를 꼽으라면 그 리스트에는 분명히 <라붐>(La Boum)이 들어가야 마땅할 겁니다. 1980년작인 이 프랑스 영화는 소피 마르소라는 소녀를 당대의 스타로 치켜 올렸고, 또 전세계에 프랑스 청춘 영화 열풍을 불러 일으켰죠. 80년대 소년 소녀들은 <라붐>의 한 장면을 코팅 책받침으로 만들어 다니며 주제곡인 <Reality>를 소니 워크맨에 넣어 듣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세요? 사실 <라붐>은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한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비디오로만 출시됐을 따름이지요. 그 <라붐>이 10월 한국 최초로 정식 개봉합니다. 저를 비롯한 70/80 세대들이 극장을 가득 채우고, 영화 <써니>가 오마주했던 그 ‘헤드폰 장면’에서 <Reality>를 떼창 할 모습이 눈에 선하군요. 조금 부끄럽지만, 저도 그 떼창에 가담할 예정입니다. 만약 <라붐>을 모르는 세대라면 트레일러(http://www.youtube.com/watch?v=gKCCz59QtVE)를 한번 보시길. 동세대가 아니어도 익숙할 장면들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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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후쿠오카에 다녀왔습니다. 선셋 라이브(Sunset Live, http://www.sunsetlive-info.com) 페스티벌 취재 차였는데요. 그냥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잃어버리고 싶었습니다. 서핑을 하다 술 마시고 노래를 부르다 그네를 타고, 해변에서 잠을 자다 춤을 추는 곳이었거든요. 빅 아티스트로 화려한 음악 페스티벌은 많아도 이런 환경의 축제는 많지 않습니다. 바다와 음악의 흥 만으로 차린 무대거든요. 온갖 별난 놈, 년들도 죄다 모여 있더군요. 사진은 크라잉넛의 무대와 해변에서 만난 두 꼬마입니다. 노는 데 남녀노소 없습니다. 끝나가는 여름이 너무 아쉽습니다. 하루라도 더 더울 때 조금이라도 더 놀아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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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 Kiehl's Facebook EVENT]
    <GEEK>과 '키엘'이 함께하는 페이스북 이벤트! 퀴즈 정답 맞추고 키엘 헤비 리프팅 크림 받자!
    Q. 남성 피부 퍼스널 트레이너로 탄력, 리프팅, 주름을 한방에 끝내는 키엘의 강력한 파워의 올 인원 안티에이징 크림은?
    A. 키엘 OO OOO 크림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키엘의 헤비 리프팅 크림을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10월 1일 - 10월 7일
    * 당첨자 발표: 10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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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의 파산직전] 주말에는 옷장을 정리했다. 여름 내내 소임을 다한 반소매 옷들은 거의가 옷장의 뒤켠으로 보내졌다. 하지만 옷장의 전면에 내걸만한 옷들이 딱히 보이지 않았다. 지난 가을에 나는 컬렉션 피스에 미쳐있었다. 올해 그 옷들을 다시 입었다가는 ‘2012년의 가을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남자’로 낙인 찍힐 것만 같았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좋은 옷들을 다시 사 모으겠다 다짐했다. 첫걸음은 연회색 터틀넥 니트로 뗐다. 우연히 샌프란시스코 마켓에 들렀다 발견한 ‘세떼필리’의 캐시미어 니트는 아마 내가 가진 옷 중에서 가장 부드러운 축에 속할 것이다. 값을 지불한지 며칠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사길 잘했다 되새김질하는 중이다. 단, 지금 이 옷을 꼭 샀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다. 나는 오늘 반소매를 입고 출근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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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열도 명가의 술

    - 텐손코우린 [天孫降臨]
    사실 고구마 소주는 역하다. 몇 번 마셔봐도 좀처럼 적응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은 소주라면 역시 고구마 소주를 치켜세운다. 곡식의 풍미가 풍부하게 느껴진다면서 말이다. 술의 고장 미야자키 현의 가구라 주조 (神楽酒造)에서 만든 텐손코우린은 일단 믿고 도전해볼 만하다. 올해로 59년째 술을 빚고 있는 양조장의 간판 고구마 소주이기 때문이다. 온더록 혹은 따뜻한 물과 섞는 오유와리(お湯割り)가 좋은 선택이다. (*사진 가장 왼쪽)

    더 많은 일본 술 명가들의 소주, 서울에 고른 술집 BEST 3 등 자세한 내용은 http://me2.do/GXGAwdxh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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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H 긱을 폭로하다] 10월호 마감을 향해 달려가는 지금, 아직도 긱 편집부에는 9월호 커버모델 수지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원래대로라면 마감이 끝나기 무섭게 보드에 붙어 있는 출력물들은 모조리 쓰레기통으로(분풀이라도 하듯)가는데 이번엔 참….. 언제 떼어내는지 어디 보자 하는 마음에 가만 있었더니 넋 놓고 바라보기만 할 뿐 뗄 생각을 안 한다. 긱 편집부 남자들.. 그렇게 수지가 좋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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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스타일을 완성하는 전천후 니트

    올해도 역시 풀오버 니트. 뭐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도 있다.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한다. 스타일링이 쉽고 항상 어느 정도 멋을 보장하는 아이템이기에 자연스레 손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매년 똑같은 스타일을 유지할 수는 없는 법. 시야를 조금만 더 넓히면 풀오버 니트에 버금가는 훌륭한 가을•겨울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숄 칼라 카디건, 그 중에서도 두꺼운 원사를 사용해 벌키하게 짠 것이 그런 아이템이다. 왠지 경로당 어르신들이 즐겨 입으시는 카디건 같다고? 아무래도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 같다. 깔끔한 화이트 셔츠와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낼 수도 있고, 셔츠와 타이를 착용한다면 재킷 대용으로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 게다가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추세가 이어지는 요즘 괜찮은 레이어링 아이템 하나가 아쉬울 텐데, 숄칼라 아이템은 칼라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 독특한 레이어드 스타일을 만들 수 있 다. 올해는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이너 웨어로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숄칼라 카디건을 구매 순위 1위에 놓아야 할 것이다. 1백12만원 안드레 아 폼필리오 by 쿤위드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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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NEWS] 아메리칸 감성의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지바이게스에서 재미있는 깜짝이벤트를 한다고 하니 모두 주목!!
    이번 G BY GUESS "GET LUCKY" EVENT는 복불복 선물이 들어있는 쇼핑백 200개를 신촌 일대에 뿌린다는 놀라운 소식! 내일 신촌에 들러 이벤트에 참여하고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

    시간: 2013년 10월05일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신촌 현대 유플렉스 부근
    https://www.facebook.com/PPO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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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D]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괴상한 물건을 모읍니다. 특히 눈 달린 것들을 모으는 취미가 있습니다. 제 ‘눈 달린 컬렉션’중에서도 절정은 파리 벼룩시장에서 산 20세기 초의 아기 흉상입니다. 5월의 파리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얼굴에 홀딱 반해 구입을 했는데, 막상 한국에 가져와서 수트 케이스에서 꺼내는 순간 소리를 질렀습니다. 너무 무서워서요. 제 집을 방문하는 친구들도 이 아기상과 눈이 마주칠 때 마다 몸서리를 칩니다. 하지만 자꾸 보다 보니 정이 깊게 든 요즘은 그냥 친구라고 생각하며 밤마다 말도 걸어 봅니다. “선생님. 오늘은 날씨가 좋았죠? 내일도 파이팅해요!”. 이렇게 말입니다(20세기 초에 생산되셨으니 저에게는 증조 할아버지뻘이니까요). 말을 걸 때마다 아기상의 눈동자가 살짝 움직이는 것도 같습니다. 흠. 착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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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Facebook EVENT]
    <GEEK> 페이스북 이벤트! 퀴즈 정답 맞추고 랩 시리즈 인스턴트 모이스춰 젤 받자!

    Q. 다음 중 이제까지 ChicChic한 남자들을 위한 스타일 매거진 긱의 표지모델이 아니었던 사람은?
    1) 수지
    2) 원빈
    3) 유아인
    4) 최자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2분께 랩 시리즈의 베스트상품 인스턴트 모이스춰 젤을 드립니다.
    * 이벤트 기간: 10월 7일 - 10월 13일
    * 당첨자 발표: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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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K의 내가 미쳤지] 마감은 기다림과의 싸움이야. 촬영을 하고 원고를 작성하면 아트팀이 페이지 디자인을 완성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또 틀린 글자를 찾아 수정을 하면 그 완성본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해. 어느 정도 바쁜 시간이 지나면 별로 할 것이 없어 지루함과 싸워야 하지. 이를 위해 PS 비타라는 휴대용 게임기를 샀어.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의 휴대용 버전인데 갑자기 가격이 내렸더라고. 그래서 이게 왠 떡이냐 하고 샀는데 며칠이 지나자 ps 비타 2세대가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지. 괜히 가격이 내려간 것이 아니었어. 사실 뻔한 마케팅 수작인데 완전히 눈 뜨고 당했어. 조금만 더 참고 2세대를 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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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남자는 밤에 쏜다

    -NEC PE501X-LCD
    NEC는 오랫동안 프로젝터 시장의 강자였다. 학원 강의실에 달려 있던 프로젝터들을 한번 떠올려보시라. 대부분 NEC 마크가 찍혀 있었을 거다. NEC PE501X-LCD는 전통적인 강자가 내놓은 고사양 프로젝터다. 해상도 1024×768픽셀에 5000안시 루멘의 밝기, 명암비 4000:1은 딱 프로젝터의 기준이라 할만하다. 프레젠테이션용으로 더 어울리는 듯도 하지만, 최대 300인치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프로젝터란 흔한 게 아니다. 큰 집을 가진 남자에게 권한다. 2백만원대. (*상위 왼쪽 제품)

    남자의 홈 시어터 구축을 위한 신상 프로젝터, 각 프로젝터에 딱 맞는 신상 DVD 정보 등 자세한 내용은 http://me2.do/xrYzpF94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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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의 파산직전] 사실, 나는 정말로 파산직전이다. 이제 허리띠를 졸라 매기로 했다. 우선 집밖으로 최대한 나가지 말자 결심했다. 그러면 새 옷을 살 필요도 없고, 술값 걱정도 없어지니까. 그래서 플레이 스테이션 3를 샀다.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위닝 일레븐'과 '갓 오브 워' 같은 기본적인 타이틀도 물론 함께 샀다. 하루 만에 8000억을 벌어들였다는 'GTA5'는 지금 배송추적을 해보니 집 근처에 거의 당도했다. 한스 짐머가 OST를 담당했다는 '비욘드'는 10월 9일에 받기로 예약해놓은 상태다. 참 기이한 일이다. 집에 틀어박히기 위해서도 이렇게 돈이 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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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H, 긱을 고발하다] 에디터K의 스타일링 포인트. 에디터 K는 평소 가방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뭐든 손에 들기 귀찮아하기 때문. 그런데 이 날은 뜬금없이 파우치를?! 지난 번 비니에 이어 스타일링 포인트인가 본데 케안습.. 폼이 꼭 일수 가방 들고 다니는 동네 건달 저리가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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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이런 게 새로 나왔다

    키엘 2013 울트라 훼이셜 크림 점보 뉴욕 에디션
    용량 125ml 가격 7만2천원대

    키워드: 뉴욕 느낌 충만한 키엘 No.1 수분 크림.

    사용 소감: 수분 크림의 대명사 키엘 울트라 훼이셜 크림의 스페셜 에디션. 이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제품의 두 배 용량으로 패키지 디자인을 바꿔 매 년 가을에 출시된다. 이번 패키지는 제이슨 므라 즈와 배두나의 작품. 가볍게 발리면서 보습 효과 는 확실한 제품이니 수분 크림을 쓰고 있거나 써 볼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경험해보길 권한다. 수년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제품을 평소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바 로 이 점보 에디션이니까.

    추천 대상: 어떤 수분 크림을 써야 할지 모르는 수분 크림 입문자, 일반 화장품의 인위적인 향을 싫어 하는 사람, 환절기에 피부가 부쩍 건조해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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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르네 휘테르 Facebook EVENT ]
    머리카락을 지켜라! <GEEK> 탈모수비대 페이스북 이벤트 제1탄!
    퀴즈 정답 맞추고 르네 휘테르 콤플렉스 5 받자!

    Q. 두피를 깨끗하게 해줄 뿐 아니라 다음 단계에 사용하는 샴푸와 트리트먼트 제품의 효과 증진에도 도움을 주는 르네 휘테르 콤플렉스 5. 이 제품은 두피의 OO을 제거한다. 유독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가을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모공을 막고 있는 여름동안 분비된 땀과 피지, 그리고 지저분한 이 OO을 청소하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여기서 OO은 무엇?

    [에디터 H’s Comment] 몇번만 사용해도 두피가 깨끗해지는 걸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머리를 감기 전에 두피 마사지를 따로 한다는 게 처음엔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두피에 문지르고 있으면 두피가 시원해지면서 스트레스까지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 다음 사용할 날을 기다리게 되는 신통한 제품! 단, 너무 자주 사용하지는 말 것. 1주일에 1회, 많게는 2회 정도가 적당하다.

    댓글로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르네 휘테르 콤플렉스 5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0월 14일 - 10월 21일
    *당첨자 발표: 10월 23일

    *탈모수비대 당첨 후 제품 사용기를 geekstyle@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추가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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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이번 10월호 <긱>은 어땠나요?
    <긱> 편집장 심나윈투어가 한 글자도 놓치지 않는 애독자 의견. 지금 인터넷으로 쓸 수 있습니다. 10월에는 애독자 카드를 보내주신 분들 중 5명을 선정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멋진 삶을 살아가는 자신감 있는 남성을 위한 존 리치몬드 포 맨 에프터 쉐이브 밤을 드립니다. 이번 달 <긱>에게 하고 싶었던 말 절대 참지 말고 지금 바로 말해주세요 http://me2.do/Fez0kq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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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 에잇세컨즈 Facebook EVENT]
    DEAR MY FRIEND, 친구에게 패딩 베스트를 선물하세요!
    패셔니스타 김나영이 제안하는 에잇세컨즈 패딩 베스트룩을 친구에게 추천하고 패딩 베스트를 선물할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10월 23일(수)까지!
    ☞ 에잇 세컨즈 이벤트 응모하기 : http://bit.ly/1b89n5x

    ※ 이 포스팅을 친구들에게 전체 공유 후 댓글을 달아주세요!!
    5명에게 에잇세컨즈 패딩 +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쏩니다!!

    *이벤트 기간 : 10월 15일 ~ 22일
    *당첨자 발표 :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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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가을에는 김치찌개가 당긴다
    <은주정>
    방산시장 골목 끝에 자리 잡은 은주정은 점심 저녁 할 것 없이 가게 앞에 긴 줄이 늘어서 있다. 원래는 삼겹살 전문 집인데 낮에는 김치찌개만 팔고, 저녁에는 삼겹살을 시키면 김치찌개가 공짜다. 고기 전문점이니만큼 은주정의 강점은 고기다. 찌개 안에 들어가는 고기가 정말 푸짐한 데다 비계가 적당히 붙어 있어 놀랄 정도로 쫄깃하다. 청경채나 깻잎 등 채소도 함께 제공해 고기와 김치를 건져 쌈을 싸 먹는 게 이 집만의 별미다. 얼큰하지 않고, 신맛도 강하지 않다. 대체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대중적인 맛이랄까. 식사 시간대에는 예외 없이 긴 줄을 기다려야 하니 약간의 인내심을 동반하거나 붐비지 않는 시간대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ADD 서울시 중구 주교동 148-2 TEL 02-2265-4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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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재킷을 접는 특별한 방법

    ‘샌프란시스코 마켓’과 ‘라 피네스트라’를 운영하는 한태민 대표는 직업상 해외 출장이 잦다. 그래서 재킷을 온전한 상태로 타국까지 실어 나르는 데에 능숙하다. 그는 별도의 수트케이스 등을 이용하지 않고도 재킷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결은 간단했다. 재킷의 생명인 어깨를 사수하는 것. 어깨만 보호한다면 호텔 방에서 재킷을 툭툭 털어 걸어놓기만 해도 재킷을 다시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만의 재킷을 접는 노하우를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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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지금 다시 <노르웨이의 숲>을 읽어라

    <상실의 시대>로 국내 첫 발간된 <노르웨이의 숲>을 읽은 건 20대 말미였다. 백수였고 미래는 어두웠다. 친구의 자살, 참여와 방관, 불안, 고독 그리고 희미한 내일. 미묘한 분위기에 빨려 들어갔다. 일본의 (학생운동을 하지는 않았던) 60년대 전공투 세대 작가가 80년대 버블 경제의 절정에서 과거를 추억하며 쓴 <상실의 시대>는 너무나도 불투명해서 좋았다. 선과 악이 너무나도 분명했던 시대가 저물어가고 있었고, 거대 담론과 집단의 거대한 벽이 답답하던 참이었다. 시간이 흘렀다. 나는 더 이상 <노르웨이의 숲>에 끌리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의 10대와 20대에게는 기꺼이 권할 것이다. <노르웨이의 숲>에는 자신이 살아가는 이유를 찾기 위해 방황하는, 젊은 날의 특권과 징벌이 아찔하게 그려져 있다. 비록 주인공 와타나베가 따르는 선배가 얼마나 허세에 찬 속물인지 깨달았다 해도, 여주인공 나오코와 미도리가 얼마나 전형적인 인물인지 보인다 해도 상관없다. 청춘의 방황이란 오로지 그 시절의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닫힌 세계이자 황홀한 지옥이다.

    지금이야 중 2병 정도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가 그리 단순한 건 아니다. 무라카미는 가장 단순한 일상과 세계에서, 순식간에 심연의 어둠까지도 추락한다. 그러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맥주를 마시며 야구를 보겠지만. ‘고전’이라는 말이 어색할진 몰라도 <노르웨이의 숲>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끼이는 것은 환영한다. 내 생각에는 훌륭한 장르 소설가인 레이먼드 챈들러, SF 작가인 아서 C. 클라크와 어슐라 르 귄도 당연히 전집 안에 들어가야 한다. 스티븐 킹의 단편 몇 개도 물론 들어갈 수 있다. 시간의 질곡을 이겨내는 것이 고전이라면 이런 책들도 당연히 자격이 있다. 무라카미 하루키도 마찬가지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들어갔다면 더 좋았겠지만.
    -김봉석(대중문화 평론가) / 긱 10월호 <GEEK JOURNAL>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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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아베다 Facebook EVENT ]
    머리카락을 지켜라! <GEEK> 탈모수비대 페이스북 이벤트 제2탄!
    퀴즈 정답 맞추고 아베다 인바티 씨크닝 컨디셔너 받자!

    Q. 힘없이 가늘어진 모발에 힘을 주는 컨디셔너로, 순한 성분으로 모발을 건강하고 튼튼하게 해주며 탈모예방에 강력한 효과를 주는 이 제품의 이름은? A. □□□ □□□ □□□ □□□□

    [에디터 S’s Comment] 천성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 이 없는 나는 20대에 들어선 이후 줄곧 다른 건 몰라도 헤어 케어에 는 투자와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베다는 그런 내가 가장 신뢰하 는 브랜드 중 하나. 인바티 씨크닝 컨디셔너는 이틀에 한 번꼴로 쓰는 데 한두 번만 사용해도 모발이 탄 탄해지고 건강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모발을 힘 있게 만 들어주는 컨디셔너. 단, 깨끗이 씻 어내는 일도 게을리하지 말 것(모발에 남아 있는 거품이나 컨디셔너 성분은 두피에 악영향을 미친다).

    댓글로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14만원 상당의 아베다 인바티 3종 SET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0월 17일 - 10월 24일
    *당첨자 발표: 10월 25일
    *탈모수비대 당첨 후 제품 사용기를 geekstyle@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추가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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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댓글을 잘 보지 않습니다. 특히 제가 쓴 기사에 달린 글들은 더 그렇습니다. 아무래도제 눈엔 괜한 트집처럼만 보이고, 그걸 애써 클릭하다 보면 맘만 콩죽이 되거든요. 그런데 지난 주 꽤 흐뭇한 댓글 메일을 하나 받았습니다. 군인 독자 분으로부터였는데요. “딴지 거는 건 아니고 그냥 군인이라 시간이 많아서 보내봅니다.. ㅎㅎ”라며 오타를 지적해 왔습니다. 좋았습니다. 고맙고 미안했고, 잡지와 기사에 대한 애정이 느껴져 진짜 반성 같은 반성을 하게 됐습니다. 정말 이런 메일 받으면 절로 미소를 짓게 되더군요. 전국의 군인 여러분. 이제 틀리지 않을게요. 사진은 저의 조공, 시안 찾으며 발견한 밀라 쿠니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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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당장 수억 원짜리 시계를 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시계가 좋다. 컬러풀한 러버 밴드의 시계는 굳이 팔찌와 함께하지 않아도 그 하나만으로 스타일링 포인트가 된다. VERSUS 3C7060-0000 15만8천원 베르수스 by 갤러리어클락.
    시계와 팔찌 최고의 조합을 찾고 싶다면 http://me2.do/FApX6NIH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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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K의 내가 미쳤지] 얼마 전에 나이키에서 이 조깅화를 줬어. 이게 왠떡인가 하고 덥석 물었지. 허나…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얼마 후에 있을 나이키 위런 서울을 위한 아이템이었던 것이야. 올해는 참가자를 위런 어플리케이션 게임을 통해 선발한다고 하더군. 고로 ‘이 신발이 마르고 닳을 때까지 신고 뛰어 다오’라는 메시지가 담긴 아이템이었던 게지. 위런 서울은 10킬로미터 정도 밖에 안 뛰지만 저질 체력인 나로써는 보스턴 마라톤 대회 참가요청이라도 받은 듯한 기분이야. 선물이라고 헤벌쭉해져서 덥석 받은 내가 미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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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미장센 Facebook EVENT ]
    머리카락을 지켜라! <GEEK> 탈모수비대 페이스북 이벤트 제3탄!

    Q. 생각이 날 때마다 두피에 대고 밀며 자극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마사지 제품으로 편하고 안전한 두피 케어를 보장하는 미장센 토탈 안티에이징 5 탈모 방지 두피 에센스의 제품 타입은?
    1) 롤온 타입 2) 스프레이 타입

    [에디터 K’s Comment]
    귀찮은 건 질색이지만 머리카락은 사수하고 싶은 남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다.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로 사이즈가 작아 휴대가 간편할 뿐 아니라 사용도 쉬워서 TV를 보거나 다른 일을 하면서도 두피를 마사지 할 수 있다. 내 경우, 사무실 책상, 거실 소파 옆, 침대 옆 등 곳곳에 두고 생각이 날 때마다 사용하는 데 확실히 두피가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댓글로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미장센 머그샷 파파라치 글루왁스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10월 21일 - 10월 28일
    *당첨자 발표: 10월 29일

    *탈모수비대 당첨 후 제품 사용기를 geekstyle@naver.com으로 보내주세요. 보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추가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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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S의 파산 직전] 나의 지난 주말은 때리고 빼앗고 도망치다가 끝났다. 종일 GTA5에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운수 좋은 주말이었다. 사놨던 주식도 200% 수익이 났고, 현금 수송차도 두 대나 털었다. 주구장창 입소 다니던, 50달러도 채 안되는 싸구려 점퍼는 벗어 던지기로 했다. 그리고 수트를 사러갔다. 한 벌에 6000달러가 넘는 가격이었지만 대수롭지 않았다. 여섯 벌은 산 것 같다. 당연히 신발도 필요했다. 옥스퍼드, 로퍼, 부츠를 가리지 않고 색상 별로 사 제꼈다. 왠지 모를 불안감도 엄습했다. 지나친 씀씀이는 언제나 불행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나의 이런 우려는 몇 분 뒤, 새로운 미션을 받으며 현실이 되었다. 스니이퍼 라이플로 누군가를 저격하라는 내용이었다. 난 권총 밖에 없었다. 남은 돈을 계산해보니 스나이퍼 라이플은 커녕 총알 몇 발도 못 살 돈이었다. 순간 모든 것이 허망해졌다. 미션을 받았는데 왜 하지를 못하니, 하지를 못하니...괴상하게도 오늘은 돈이 남아돌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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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발매 기념 이벤트]
    Chic Chic한 남자들을 위한 스타일 매거진<GEEK>11월호 발매! 정우성의 멋진 모습으로 더욱 돋보이는 <긱> 11월호. 오늘부터 서점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퀴즈를 맞춰주신 5분께 11월호를 드립니다.

    Q.이번 GEEK 11월호의 스페셜 아이템은?
    Hint? 겨울을 위한 최고의 대비책!

    *이벤트 내용: 내일(23일) 자정까지 댓글 정답자들 중 5명 추첨
    *당첨자 발표: 10월 24일 (목)

    긱 11월호의 자세한 내용은 http://me2.do/GPAgdytV 에서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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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H 긱을 폭로하다] 에디터S의 책상 위에는 늘 악력기가 있다. 가끔 보면 쓰라는 원고는 안 쓰고 악력기를 열심히 쥐었다 편다 한다. 대단한 몸짱 나셨는 줄 알겠지만 그다지 효과가 있는 것 같지는 않은 듯. 선배 이제 근육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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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D] 누구에게나 시그니쳐 향수는 있을 겁니다. 저에게도 물론 있습니다. 봄/여름엔 마크 제이콥스의 ‘뱅’과 조 말론의 ‘와일드 피그’, 가을/겨울엔 나르시소 로드리게즈의 ‘포 힘’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포 힘’은 리미티드로 나온 머스크 스페셜 에디션인데, 사향노루 생식기에 몸을 비비면 이런 냄새가 나겠지 싶을 만큼 머스크향이 비릿하게 강합니다. 엄청 섹시해 진 기분이 들지요. 그런데 올 가을엔 시그니쳐 향수를 좀 바꿔 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요즘 노리고 있는 건 톰 포드의 ‘투스칸 레더’입니다. 토스카니 지방에서 생산된 가죽향이 아주 진하게 나는 향수 라더군요. 최근에는 레더 재킷 구입을 여러 가지 이유에서(동물보호론적인 이유도 있습니다) 자제하는 중인데, 레더 향은 어쩐지 좀 그립더라고요. 다들 가죽향 참 좋아하시는데요, 제가 곧 먼저 먹….아니, 써 보고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나저나 궁금 해지네요. 이 글을 보고 계신 여러분들의 시그니쳐 향수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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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발매 이벤트 당첨자 발표]

    더 춥고 길어진 겨울을 위한 최고의 대비책!
    ‘패딩’의 모든 것이 담겨 있는 <GEEK> 11월호를 받으실 당첨자 5명을 공개합니다.

    최동학(donghak.choi)
    배두영(dooyoung.bae)
    김한솔(hansol.kim.7140)
    한지형(jihyeong.han.7)
    이기쁨 (itsmejoyy)

    이상 당첨자 5인 모두 축하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들은 25일 오전 10시까지 당첨 안내 페이지(http://j.mp/S2zYod)에 배송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기간 내 입력하지 않으시면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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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주말 아침 동네 커피숍에 갔는데요. 이런 카푸치노를 받았습니다. 무려 하트가 동동 띄어져 있었어요.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은 달랑 저 하나. 혹시와 설마를 수 차례 되뇌었습니다, 주책인 줄 알면서도 자꾸 점원을 흘끗 쳐다봤고요. 홀로 오래 살다 보니 이렇게 종종 친절한 서비스를 개인적인 호의로 착각하고 맙니다. 오피셜하지만 상냥한 마음 씀씀이에 기분이 살랑이는 거죠. 물론 그 직원은 그저 라떼 아트를 연습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아니면 그냥 심심해서였는지도 모르고요. 제가 이 얘기를 옆의 에디터 D에게 하니 그는 아주 단호하게 말하더군요. “그건 그냥 그 사람의 직업이야!”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제 기분이 살랑였음 됐죠. 단 전국의 바리스타 여러분 너무 잦은 하트는 자제해주세요. 혼자 착각의 로맨스도 자주 하면 미친X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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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K] 매달 긱에는 다양한 주제의 화보가 들어가지. 매달 화보를 기획하고 포토그래퍼와 험난한 촬영 장소에 가서 사진을 만들어와야 해. 항상 현장에서는 ‘아, 다들 미쳤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밤 11시에 사전 미팅을 하질 않나, 촬영 자체가 새벽 4시에 진행되지를 않나. 대체 이 사람들은 잠도 안자고 미친 듯이 일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지. 그러니까 긱에 나오는 화보를 좀 경건한 마음으로 볼 필요가 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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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티아이포맨 Facebook EVENT]
    당신의 힐링 플레이스를 공유하고 MENS on TOP 토트백 받자!

    T.I FOR MEN의 2013 F/W시즌은 MENS on TOP이라는 컨셉으로 스톡홀룸의 루프탑에서의 힐링스토리를 보여줍니다. 루프탑은 도심에 있지만 도심에서 벗어날 수 있고, 하늘과 맞닿는 곳이며 멀리 떠나지 않아도 해방감과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또 다른 힐링의 공간이죠. 당신만의 특별한 힐링플레이스는 어디인가요? 그 이유를 자유롭게 댓글로 달아주세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2013 F/W 시즌 MENS on TOP 토트백을 드립니다.

    Q. 당신만의 특별한 <힐링 플레이스>와 그 이유는?

    *이벤트 기간: 10월 28일 - 11월 3일
    *당첨자 발표: 11월 4일
    *당첨 인원: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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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H, 긱을 고발하다] 아이폰 수리 하러 가는 에디터J를 따라 나선 에디터D. 그런데 편집숍 봉투를 떡하니 들고 온다. ‘선배, 거긴 또 왜 가셨어요..’라고 묻자, 에디터D도 괜히 멋쩍은지 ‘아 괜히 따라나갔다가 옷만 샀네. 너 때문에!’하며 가만히 있는(죄 없는) 에디터J를 나무란다. 쇼핑 중독 증상 중의 하나인 남 핑계대기. 아무튼 코스믹 원더의 코트, 예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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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뉴스] 로망의 야전 노숙 지프 타고 간 캠핑 1박 2일

    캠핑을 가게 됐다. 초등학생 시절 운동장에 텐트 쳐놓고 뒹굴던 게 가장 가까운 기억이니 거의 20년 만이다. 인터넷 검색 창에 캠핑이라고 쳐보기도 했다 이런저런 설명 중에 ‘문명을 떠나 지내는 경험’이란 표현이 눈에 띈다. 문명이라니 이 얼마나 방대하고 광포한 말인가. 그러니까 전기, 수도 사용이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고 매트리스는커녕 흙 위에서 자야 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심지어 요즘 캠핑엔 종류도 많은데, 놀고 먹는 레크레이션 캠핑뿐 아니라 부러 고생을 찾아 하는 서바이벌 캠핑도 인기라고 했다. (…중략)

    로망의 야전 노숙 지프 타고 간 캠핑 1박 2일의 기록. 자세한 내용은 http://me2.do/FTKGw2so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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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수영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거의 10년 만입니다. 사실 추위를 잘 타는 편이라 겨울철 수영은 피해왔는데요. 마감을 한 번 할 때마다 굳어지는 몸뚱이를 더 이상 그냥 둘 순 없었습니다. 수영복을 새로 샀고요, 이번엔 꼭 접영을 마스터하겠다는 목표도 정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게 아니었습니다. (좀 더럽습니다만) 계속 트림이 나오더라고요. 만성 소화불량이 10년 만의 물질에 자극을 받은 거죠. 물질 하느라, 숨 고르느라, 강사 몰래 트림하느라. 몸이 노화하니 혼자 바빠지더군요. 일대일 개인 레슨이라 어디 숨을 곳도 없고 정말 난처하고 또 난처했습니다. 여러분 조심하세요. 간만의 유산소에 놀란 몸은 트림을 합니다. 접영 마스터 플랜에 최대 난관이 트림이 될 줄이야. 세상엔 해보기 전까진 모를 예상 밖의 일들이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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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이번 11월호 <긱> 보셨나요? <긱> 편집장님이 한 글자도 놓치지 않는 애독자 의견. 지금 인터넷으로 쓸 수 있습니다. 11월에는 애독자 카드를 보내주신 분들 중 사연이 뽑히신 분께 르네휘테르의 샴푸를 드립니다. 이번 달 <긱>에게 하고 싶었던 말 절대 참지 말고 지금 바로 말해주세요. 비밀번호는 <긱> 본지의 Letters from Readers 코너에 숨어있죠! http://me2.do/Fez0kq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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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K] 얼마 전에 모 브랜드에서 이런 선물을 보내줬어. 뭐 같아? 나는 할로윈 같은데 쓰는 마스크인줄 알았어. 황금 부리 같은 느낌의 마스크. 그래서 사무실에서 심심할 때 저 ‘마스크’를 쓰곤 했었지. 헌데 후배가 이상한 말을 하드라고. “선배, 그 티 팬티 봤음요? 그 황금색.” “무슨 소리야? 난 마스크를 받았는데 너는 티 팬티를 주든? 사람마다 다른건가?” “무슨 말이예요? 다 티 팬티 줬구만.” 그래 맞아. 나는 지금껏 티 팬티를 마스크처럼 쓰고 다녔던 것이야. 그래… 그것은 좋은 마스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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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FACEBOOK EVENT]
    FRED PERRY SEOUL 오픈 기념, 프레드 페리 스타일 배틀!
    브리티시 헤리티지 브랜드 프레드 페리의 한국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FRED PERRY SEOUL (프레드 페리 서울)’에 방문하여 당신이 생각하는 프레드 페리 스타일을 직접 보여주세요.
    총 60명의 참가자 중 파이널 6인에 올라가면 GEEK 12월호에 게재! 최종 1인에 선정되면 프레드 페리의 풀 착장을 선물로 드립니다! 참여하시는 모든 분께 소정의 선물을 드립니다!
    *스타일 배틀 참여 신청>>http://me2.do/x5PQIEyj
    *일시 : 11월 4일 - 11월 10일
    *장소 : FRED PERRY SEOUL (신사동 가로수길)
    *당첨자는 개별 연락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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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PEARLY GATES Facebook Event]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 정준영! 이번 파리 게이츠 캐주얼 어반 믹스 아우터 시리즈 화보에서 분위기 있고 멋진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는데요. 다음 4개 화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화보에 댓글을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두 명을 뽑아 60만원 상당의 파리게이츠 어반믹스 자켓을 선물로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11월 4일 ~ 11월 10일
    *당첨자 발표 : 11월 12일 (화)
    *당첨선물 및 인원 : 파리게이츠 어반 믹스 자켓 2명

    *이벤트 참여방법
    01. 파리게이츠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클릭 (http://www.facebook.com/pgcasual)
    02. 이벤트 컨텐츠 공유하기
    03. 마음에 드는 화보 선택 후 댓글 남기기
    04. 친구에게 이벤트 소식 알리기 (@친구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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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H, 긱을 고발하다] 얼마 전 온 스타일 프로그램인 <겟 잇 스타일>에 낯 익은 얼굴이 나왔다. 바로 긱의 편집장 심나 윈투어. 평소 미디스커트를 즐겨 입는다고 하시는데 음?? 우리에게 보여주는 모습은 항상 윈드브레이커 재킷, 스웨트 셔츠 그리고 운동화 같은 스포티한 아이템 뿐인데. 도대체 어디 가실 때 저러고 다니시는 건지. 우리에게도 편집장님의 섹쉬~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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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조끼가 늦가을 수트를 살린다
    외근이 많은 남자들에게 가장 고된 계절은 무더운 여름과 차가운 바람이 살을 에는 겨울이지만, 늦가을 역시 난감한 계절이다. 수트만 입자니 어쩐지 으슬으슬하고, 코트를 입기엔 아직 부담스럽기 때문. 그래서 늦가을 수트 차림엔 조끼가 필요하다.

    더 자세한 늦가을 조끼 스타일링은 http://me2.do/5x9SSPjs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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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STYLE BATTLE DAY1]
    10명의 참가자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던 11월 4일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배틀 현장!! 이 날의 베스트 스타일가이를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최종 후보 2인을 공개합니다!! 댓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이 파이널 6인이 됩니다.
    *투표 일정 : 11월 6일 자정까지 댓글

    이 두 사람보다 스타일링에 자신있다는 분은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스타일 배틀 참여 신청>>http://me2.do/x5PQIEyj
    *일시 : 11월 8일, 9일, 10일
    *장소 : FRED PERRY SEOUL (신사동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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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D] GEEK의 11월호 주제는 패딩이었습니다. 사실 패딩은 스타일리시하게 입기 아주 까다로운 아이템입니다. 그래서 저는 한동안 패딩을 사지 않았는데요, 웬걸. 작년 겨울에 드디어 무릎을 꿇고 굴복을 하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레이어드를 하고 울 코트를 입어도 도대체가 스며드는 한기를 막을 수가 있어야죠. 올해도 무시무시한 겨울이 다가온다는 소식입니다. 작년 겨울보다 더 추울 거라는 소식입니다. 전투를 준비하며 갑옷을 정비하는 병사의 마음으로, 옷 장에서 패딩들을 꺼내어 볕에 말렸습니다. 베란다에 가득한 오리털 내음을 맡으며 하늘을 쳐다보니 어디선가 이런 함성 소리가 들려 오는 듯 하더군요. “Winter is coming!” 아아아. 여러분은 전쟁 같은 겨울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갑옷을 준비 중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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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마이크]프레드 페리 스타일배틀 현장!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7가지 글라소 비타민워터! ‘Be 글라소! 너답게! 색다르게!’ 즐겨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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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J] 몸에서 돼지 냄새가 납니다. 입이 짜 물을 수 컵씩 들이킵니다. 이게 다 돈코츠 라면 때문인데요. 날씨 탓인지 요즘 거의 한 끼 걸러 이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장시간 우려낸 돼지 뼈 육수에 야들야들 차슈 한 점이면 배도 몸도 뜨끈해지거든요. 근데 참 곤란한 게요. 제가 사는 이태원엔 괜찮은 돈코츠 라면 집이 없습니다. 프렌치도, 이탈리안도, 하물며 그리스 레스토랑도 있는 이 '멀티 내셔널' 동네에 말예요. 그리고 사실 서울 여기저기를 찾아 다녀도 제대로 된 돈코츠 집을 찾긴 꽤 힘들어요. 맛있다고 소문난 집들도 막상 먹어보면 '돈코츠 풍' 정도죠. 그런데 드디어 생겼습니다. 제가 서울에서 두 번째로 좋아하는 돈코츠 라면 집의 분점이 이태원에 생기더라고요. 국물이 진국이고요, 도쿄 식이라 면도 오동통한 곳입니다. 드디어 이제 술 한잔 걸치고 집에 들어가다 들릴 만한 곳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게 어디냐고요? 일본인이 서울에서 오픈 한 멘O OOO입니다. 이태원에서 춥고 배고프면 한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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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STYLE BATTLE DAY2]
    11월 5일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배틀!! 날이 더해질수록 스타일배틀의 인기가 더해가고 있는데요. 이 날 역시 자신만의 스타일이 멋진 10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했습니다. 스타일배틀 두번째 날의 베스트 스타일가이를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이 날의 최종 후보 2인을 공개합니다! 댓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이 파이널 6인이 됩니다.
    *투표 일정 : 11월 7일 자정까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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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K] 같은 옷을 입은 사람을 만난 것처럼 난감할 때도 없지. 얼마 전 촬영장에 방문했는데 뭔가 사람들에게 알 수 없는 친근감이 들더라고. 마치 한 팀에 소속된 강력한 유대감 같은 것이랄까? 왜 그런가 차분히 살펴 봤더니 다들 세인트 제임스 류의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있더라. 그것도 같은 컬러로! 여러분. 요즘 인기 있는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살 때는 가급적 독특한 색을 고르세요. 그렇지 않으면 월리를 찾아라 실사판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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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STYLE BATTLE DAY3]
    11월 6일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배틀의 최종 후보 2인을 공개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프레드 페리를 저마다의 개성으로 해석해 전혀 다른 스타일을 보여 주고 있죠! 스타일배틀 세번째 날의 베스트 스타일가이도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세요. 댓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이 파이널 6인이 됩니다.
    *투표 일정 : 11월 8일 자정까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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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STYLE BATTLE DAY4]
    11월 8일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 배틀의 최종 후보 2인을 공개합니다!! 네번째 날의 베스트 스타일 가이도 역시 여러분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댓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이 파이널 6인이 됩니다! 과연 파이널 6인은 어떤 분들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투표 일정: 11월 10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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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STYLE BATTLE DAY5]
    11월 9일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 배틀의 최종 후보 2인을 공개합니다!!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점점 참가자들의 스타일배틀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날의 베스트 스타일 가이, 여러분의 투표로 결정됩니다. 댓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이 파이널 6인이 됩니다! 과연 파이널 6인은 어떤 분들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투표 일정: 11월 11일 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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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입술이 문제다 립밤이 숙제다
    입술 트는 계절이 돌아왔다. 허옇게 트다 못해 각질이 일어나고 갈라져 급기야 피까지 나는 입술을 원치 않는다면 립밤을 자주 발라줄 것. 그렇다면 립밤은 어떻게 골라야 하나? 립밤을 고르기 전 생각해볼 몇 가지 사항과 우리가 추천하는 립밤들.

    긱 에디터가 추천하는 겨울철 립밤, 자세한 내용은 http://me2.do/FRflfMqv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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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FRED PERRY STYLE BATTLE DAY6]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 배틀 드디어 마지막입니다! 이 날 역시 후보자들의 치열한 스타일 경합이 있었는데요. 마지막 날의 최종 후보 2인을 공개합니다! 6일동안 긱과 함께 한 프레드 페리 서울 스타일 배틀,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마지막 날의 베스트 스타일 가이 투표 역시 잊지 말아주세요. 댓글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분이 파이널 6인이 됩니다!
    *투표 일정 : 11월 12일 자정까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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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Readers's Choice]
    올 한해 당신을 가장 설레게 한 제품과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GEEK 독자들이 선정하는 2013년 올해의 Best of the best!!
    GEEK 페친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립니다! 참여해주신 분들 중 50명에게 긱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럭키백을 쏩니다!!
    설문 참여 >> http://me2.do/FFsJv8s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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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드디어 겨울이 왔습니다! 모두 준비 되셨나요? 겨울철 최상의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게 제작된 스포츠웨어의 기본에 충실한 미즈노 ‘파워가드 구스’는 편안한 움직임을 돕기 위해 인체 공학적 입체 패턴을 적용해 팔을 들어도 소매가 말려 올라가지 않고 여러 겹 옷을 입어도 우수한 활동성을 제공하며, 우수한 보온성을 위해 필파워 800의 최고급 헝가리산 구스다운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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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르꼬끄골프 Facebook EVENT]
    나만의 겨울철 스포츠 댓글달고 르꼬끄골프 빅포켓 다운 점퍼 받자!

    Q. 겨울철 당신이 즐기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밖에 나가기 싫고 집에만 있고 싶은 겨울철, 당신이 즐기는 스포츠는 무엇인가요? 겨울철 긱 페친이 즐기는 스포츠와 그 이유를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세요.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2분께 르꼬끄골프 2013 F/W시즌 빅포켓 다운 점퍼를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11월 12일 ~ 11월 19일
    *당첨인원 및 선물 : 르꼬끄골프 빅포켓 다운 점퍼
    *당첨자 발표 :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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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Heineken Facebook EVENT]
    하이네켄 센세이션 GO GO!! 전세계 No.1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의 2013 Heineken Presents Sensation! 매년 새로운 테마로 선 보이는 ‘센세이션’의 2013년 한국 공연은 ‘Wicked Wonderland’라는 테마! 11월 30일(토) 오후 9시, 최첨단 조명과 데코레이션, 퍼포먼스를 통해 참가자들이 마치 비밀의 문을 통해 마법의 세계를 엿보고 여행하는 듯한 감각적인 경험을 GEEK페친 여러분도 체험하세요!

    Q. <내가 하이네켄 센세이션에 꼭 가야하는 이유> + 함께 하고 싶은 친구 태그 소환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하이네켄 센세이션 초대권을 드립니다!
    *이벤트 기간 : 11월 13일 - 11월 20일
    *당첨인원 및 선물 : 5명 (1인2매 초대권 증정)
    *당첨자 발표 : 1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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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Heineken presents Sensation in Korea
    l 일시: 2013년 11월 30일(토) 9PM
    l 장소: 경기 일산 킨텍스
    l 드레스코드: All White
    ‘센세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sensation.com 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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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겨울철 남자의 칵테일 지도

    - 화이트 러시안
    블랙 러시안에 크림을 얹은 술이다. 코엔 형제의 컬트 코미디 <위대한 레보스키>에 등장해 한때 꽤 인기를 누렸다. 얼음을 넣은 잔에 보드카와 칼루아 같은 커피 리큐어를 따르고 잘 섞은 뒤 위에 크림을 얹는다. 보드카의 독함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커피와 우유 맛이 느껴져 달콤하게 넘어간다. 추운 날 마지막 잔으로 마시기에 좋다.

    베이스 : 보드카
    알코올 : 함유량 25.3%
    가니시 : 없어도 좋지만 원한다면 체리

    겨울철 꼭 알아야 할 칵테일 9. 자세한 내용은 긱 11월호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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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나 윈투어의 마감 통신] 미치고 팔짝 뛸 노릇. 마감이 매달 신기록을 갱신하며 늦어집니다.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디자인 완료된 기사들로 배열판이 빼곡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이 텅텅.... 덩달아 제 마음도 텅텅.... 뭐라도 붙여야 할 것 같은 마음에 표지 후보 두 장을 붙여보았습니다. 반항아 이종석과 건들거리는 이종석. 어느 쪽이 좋습니까? 저 잠깐, 기자들 닥달하고 올테니 의견 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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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보드카가 코끼리를 구한 사연
    2012년 12월 BBC의 보도다. 보드카가 실제로 얼어 죽어가는 코끼리를 살렸다. 러시아 서커스단 소속의 코끼리 두 마리는 시베리아 노보시비르스크 지역을 이동 중 트레일러에 불이 나 장시간 눈밭 위에서 대기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당연히 추위를 견디지 못했고 귀 끝 부분엔 동상이 왔다. 본래 아프리카 벌판을 누비는 게 코끼리란 동물이다. 이때 조련사들이 응급 약으로 꺼낸 것이 보드카다. 조련사들은 보드카를 물에 섞어 코끼리에 먹였고, 코끼리는 굉음을 내며 정상의 몸 상태를 찾았다고 한다. 올겨울 집의 보일러가 심상치 않다면 보드카 한 병이라도 쟁여놔야 할 이야기다.

    - 긱 11월호, PADDING A TO Z <위대하고 거룩한 하지만 가끔은 황당한 방한의 역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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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이니스프리 Facebook Event]
    퀴즈 정답 맞추고 이니스프리 이민호 에센스 받자!
    큰 키에서 우러나오는 완벽한 수트 비주얼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매회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상속자들’의 이민호. 대한민국 대표 미남 이민호의 매끈한 피부 관리의 비결은 '포레스트 포맨 퍼펙트 올인원 에센스'!!

    대한민국 남성에게 필요한 5가지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담은 토털 안티에이징 에센스인 ‘포레스트 포맨 퍼펙트 올인원 에센스’는 GEEK 에디터와 50인의 GEEK 독자 체험단의 언브랜디드 테스트 결과 84%가 제품에 대해 만족한다는 의사를 밝혔던 제품이다. 이 제품을 GEEK 페친 10명에게 쏜다!

    Q. ‘이민호 에센스’의 실제 제품명은?
    A. 포레스트 포맨 ㅁㅁㅁ ㅁㅁㅁ 에센스

    댓글로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10분께 해당 제품을 드립니다. 공유해주시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이벤트 기간: 11월 15일 - 11월 22일
    *당첨자 발표: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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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내복의 위엄
    세 명은 내복을 입었다. 나머지 세 명은 내복을 입지 않았다. 내복을 입은 세 남자가 들어간 방의 온도는 18도고, 내복을 입지 않은 세 남자가 들어간 방은 23도다. 그렇게 6시간 후 내복 차림 3인의 체온은 32.9도가 되었다. 반면 내복 없는 3인의 체온은 33.7도였다. 평균 체온 36.5도보다는 낮지만 어쨌든 내복은 남자의 체온을 실내 온도보다 22.9도 높여준 셈이다. 2003년 성균관대학교에서 발표한 이 실험 결과는 매년 겨울마다 히트텍이 동나는 이유일 거다. 오리털, 거위털 거창하게 둘러도 안에서 꽁꽁 싸매주지 않으면 매서운 바람을 막을 수 없다. 유니클로의 회장 야나이 다다시는 히트텍의 성공 이후 일본 최대 거부가 되었다. 일본 최대의 SPA 브랜드 유니클로를 먹여 살린 건 아마도 절반이 히트텍일 거다. 17세기 영국 남자들이 즐겨 입었던 이 위아래 내복은 이렇게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지금 내복 시장은 더 따뜻하게, 동시에 패션에 방해가 되지 않는 물건을 만들기 위한 싸움이다. 앙고라와 울을 섞고, 면과 실크도 혼합해본다. 이젠 촌스럽다고, 창피하다고 뻗댈 수 있는 내복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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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EK x 코데즈컴바인 Facebook EVENT]
    퀴즈 풀고 코데즈컴바인 오리지널 핏 다운패딩 점퍼 받자!
    코데즈컴바인에서 아무리 추운 겨울이어도 스타일리쉬함을 포기할 수 없는 GEEK페친을 위해 다운패딩이지만 부피감이 느껴지지 않는 슬림 핏 디자인으로 코데즈컴바인 포 맨 만의 라인이 살아 숨아 숨쉬는 오리지널 핏 다운 패딩을 쏜다!

    Q. 코데즈컴바인의 OOOO O은 코데즈컴바인이 런칭 때부터 선보였던 독특한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입는 동시에 시크함이 뚝뚝 떨어지는, 코데즈컴바인을 대표하는 실루엣이다.
    A. 코데즈컴바인 OOOO O 다운패딩 점퍼
    Hint>> http://www.facebook.com/codescombineluv

    댓글로 정답을 맞추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5분께 해당제품을 드리며, 페이지를 공유해주시면 당첨 확률이 올라갑니다. (제품 색상 및 사이즈 선택 불가)
    *이벤트 기간 : 11월 18일 – 11월 25일
    *당첨자 발표 : 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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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긱 스타일] 화려한 캔버스가 된 니트 풀오버
    니트 풀오버가 화려하고 다채롭게 변하고 있다. 귀엽거나 기하하적인 그림을 커다랗게 새겨 넣은 건 물론이고 요란한 장식을 단 것도 부지기수다. 이번 시즌 버버리 프로섬에서 선보인 하트 패턴 니트를 비롯해 수많은 패션 하우스에서 내놓은 니트들이 터질 듯한 근육을 가진 남자조차도 입는 순간 ‘러블리 맨’으로 변신시켜줄 기세다. 더 이상 남성에게 남성다운 패션을 요구하지 않는 시대가 오고 있다는 전조일까? 아무튼 올겨울은 삭막한 기운이 덜할 예정이다. 거리에 화려한 니트의 향연이 펼쳐질 테니까.

    화려한 캔버스가 된 니트 풀오버, 자세한 내용은 http://me2.do/FUjCs6Fo 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