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ain bOARD 1.사운드의 理解 비가 왔습니다. 엊그제... 종일 비를 보았습니다. 뚜루뚜루 뚜르르르 뚜르르 뚜르르 두루두루 두루두루 하루 종일 비가 왔습니다. 비가 웁니다. 싸아아아아아아아 비가 노래합니다. 추르르 추르르 추르르르 톡 또로또로로로 제가 사는 작은 지하방의 창에서 나는 .. 사는재미 2011.11.13
[스크랩] 슬픔, 길을 잃다 오늘 아침- 강변역, 질투는 나의 무력함 천몇번다시(100*-*)몇번 버스를 탓는지 모르겠다. 중요한 것은 버스 안에서 내내 졸았다는 것이다. 시외직행 좌석 버스는 승차감이 포근하니 좋다. 하지만 난 간밤에 마신 술로 속이 무자게 않좋다는 것이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이다. 버스를 .. 사는재미 2011.11.13
[스크랩] 냉정과 열정, 사랑과 우정사이 냉정과 열정, 사랑과 우정 사이 이성간의 만남이 그려내는 다양한 관계의 스펙트럼속에서 난 오늘 냉정과 열정 그리고 사랑과 우정 사이의 간극을, 틈이 보입니다. 내 의지의 빈약함과 허영의 그늘앞에서 사랑이란 가열찬 현실앞에서 바보가 되어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는재미 2011.11.13
[스크랩] 먼지, 콩국수를 사랑하다(short piction) 홍해남이가 집에 들어오는 날은 사실 한 달에 며칠이 안 된다. 고3수험생도 아니고 외무고시생도 아니고 자신의 처지가 집에 다녀 오겠습니다가 되었다는 현실이다. 그리고 딱 들어맞는 말이다. 이런 고비용에 대하여 반성을 하기 시작하였다. 아닌게 아니라 한달 방 값이 전기요.. 사는재미 2011.11.13
[스크랩] 7호선이 한강을 건넌다. 7호선이 절룩이는 물에 불린 사람들의 몸을 태운다. 다시 하루를 시작하고 혹은 마감하는 새벽에, 사람들은 커다란 쇠로 만든 인큐베이터 안으로 기어들어가 부족한 잠을 다시 청하고 있다. 열차는 곧이어 한강을 연결하는 다리를 만난다. 깜빡 졸았던 마음을 잡고 건성으로 읽던 .. 사는재미 2011.11.13
[스크랩] 나는 지금 발을 조금 쩔룩거리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발을 조금 쩔룩거리고 있습니다. 오른쪽 발바닥에 물집이 크게 잡혔는데 그걸 떼어 냈더니 쓰리고 아픕니다. 왜 그렇게 되었냐구요?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랬습니다. 사흘 전이군요, 제가 사는 도봉구에는 X -게임장이 있거든요. 암벽 타기, 인라인 묘기, 스케이트보.. 사는재미 2011.11.13
[스크랩] 비 오는 날 꿈꾸었어요. 간밤에 자면서 비가 내리면 빙그레 웃고는 하였습니다. 무슨 좋은 일이 있을거야 하면서요. 꿈을 꾸었어요. 여자 후배가 노래공연을 하는 꿈이죠. 그렇다고 화려한 무대는 아니구요. 그냥 강당 같은데서 하는 공연... 실은 나도 많이 듣고 싶었는데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저보다 다.. 사는재미 2011.11.12
[스크랩] 두부 부치는 소리와 비 오는 소리 함께 들리네요... 쌀 사와서 밥해먹을려고 합니다. 음... ^^* 조용한 일요일 월요일 같은 느낌의 일요일입니다. 제가 사는 도봉벨리 즉 도봉계곡에서는 아이들이 튜브 가지고 놉니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많구요. 계곡 아래서 내려오는 물로 아이들이 물장구 치며 오늘 같이 흐린 날.. 사는재미 2011.11.12
[스크랩] 친구비 비가 옹골차게 옵니다. 비는 오고 싶은가 봅니다. 친구가 땅에 많은가 봅니다. 노래를 하면서 내려옵니다. 그리고 바로 흘러갑니다. 할 이야기도 많을텐데 그냥 바라만 보고도 만족할줄 아는 소박한 친구입니다. 사는재미 2011.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