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月)- 14,708보 12,03km 동망정
점심식사후, 황학동 벼룩시장을 한바퀴
어슬렁 거리며 돌았다.
비가 오락가락해서인지 동묘 담벼락으로 장사치들이 노점의 포장을
많이 열지 않고 반은 철시한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동망봉에 올라보자.
횡단보도를 건너 바로 앞에 보이는 정자를 향해 올랐다.
가파른 골목길... 등줄기와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강경대 기념관
2층인가 3층짜리 분홍빛 벽돌집에 그런 안내판이 있었다.
민주화운동 열사의 기념관이었다..
그 가파른 작은 골목 안에서 작은 강아지 한마리 안고 부그럽게 웃고 있는
원피스를 입은 입술 붉은 꼬마 숙녀가 물끄럼히 강아지를 감추며 쳐다보았다.
동망정이리고 현판이 붙어있었다.
하릴 없는 어른들 3명이 중국집을 찾느라 야단이었다.
저기 청계천 상가가 있던 롯데케슬은 거의 마무리 공사중인가보다.
30충인가까이.. 근데 색이 왜 저리 우중충하나..
바람이 불지 않아서 손바닥으로 바람을 모았다.
저녁 수련회는 너무 재미있었다.
평소 극동방송을 통해 들어온 이동현 목사의 설교는
너무 즐거웠다. 찬송도 신나게 불렀구...^^
새벽 4시에 일어나야하지만 기대를 품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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