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콕후, 야간 산책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되었다.
토요일밤 교체멤버로 나온 미들스브로의 이동국의
저 어두운 표정... 역시나기를 못펴는 자신없는 플레이.
웃자. 미소짓자 그것이 경쟁력이다...
그리고 자신감.
보름만의 휴일.
비가 왔다.
빗소리를 들으면 늦게까지 잤다.
그리고 방콕...
불도 켜지 않고.
어둠속에서 빗소리를 들으려고 창가에 간것밖에...
밤 11시 더이상 웅쿠리기 싫어서 길을 나섰다.
간간히 내린 8월 여름비가 그친뒤 시원한 바람이 솔솔불었다.
어느 작은 예배당앞 등나무 잎새들이 연주를 했다.
어디서 불어오는 바람이 이리두 시원하누...
담벼락에 서서 그냥 그 초록의 물결을 안는다.
재빨리 달려가는 구름들.
비와 바람에 씻긴 도시의 깊은밤은 뽀얀 아기얼굴처럼
짱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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